언론인으로, 여행 작가로 분주하게 살아온 이호준 시인이 「티그리스강에는 샤가 산다」라는 제목의 첫 시집을 ‘천년의 시작’에서 펴냈다. 시집 목차만 훑어보아도 이 시집의 색깔과 질감을 짐작할 수 있다. ‘갈매기 태양까지 날다’, ‘바다로 간 길’, ‘레닌, 여행을 꿈꾸다’, ‘오로라를 오리다’, ‘자작나무’, ‘밤바다에 들다’, ‘산사의 아침’, ‘거룻배가 있는 풍경’, ‘단풍 들다, 단풍 지다’, ‘그리움의 실체’, ‘홍매(紅梅) 피다’, ‘감나무의 조문’, ‘수몰지에 내리는 비’, ‘3월에 내리는 저 눈’, ‘홍시 먹는 아침’,
문화
박상건 기자
2018.10.21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