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과 반대가 충돌하는 축제가 열린다. 오는 30일 창원광장 남측도로에서 경남퀴어문화축제와 동시에 축제 반대집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충돌이 우려된다.퀴어(Queer )는 성소수자 (레즈비언 · 게이 · 양성애자 ·트랜스젠더 등)를 포괄하는 단어다. 퀴어문화축제는 대한민국의 성소수자 행사로 현재 2000년 제1회 서울퀴어문화축제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해 대구, 부산, 전주, 인천 등 각 지역에서 매년 열리고 있다.대회 주최 조직위는 당일 전국에서 3천800여명이 모여 성 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인권을 보
김종길 시인의 ‘설날 아침에’라는 제목의 시이다. 설날이면 서울 등 수도권 대도시에서는 팔도강산에서 모인 사람들이 고향 가는 아름다운 동행에 나선다. 때로는 가장으로서의 무거운 어깨, 사업과 구조조정, 불효 등으로 가슴이 아리곤 하지만, 자식과 손주에 대한 기다림으로 깊어간 시간들, 그런 그리움에 사무치다 선산에 묻힌 혈육의 끈끈한 세월만큼 더할 수는 없다.저마다 연어 떼처럼 모천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마음 깊이 간직한 안부 편지의 수신인은 어머니고 고향이 기항지다. 입김 서린 차창에 기대어 졸고 있는 풍경, 갓길에서 기지개를 펴는
해양수산부가 집계한 지난해 국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총 1천690만 명으로 전년(1천541만명)보다 9.7% 증가했다. 이는 지금까지 연안여객선 이용객 최대 기록인 2013년 1천606만 명을 뛰어넘는 것이다. 전 국민의 연안여객 생활화가 급상승한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6월 1일부터 하절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열정! 바다로’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만 28세 이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나라 섬과 바다를 둘러보며 다양한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2015년 12월 첫 출시된 ‘바다로’는 하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