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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일찍 찾아와 올여름 휴가시즌도 빨라질 것 같다. 휴가가 아니라도 주 5일제의 정착으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일이 일상의 일부가 됐다. 지친 우리네 심신을 달래는 삶의 일부인 셈이다. 그래서 주말여행은 의미가 있는 여행길이다. 남쪽 쪽빛바다를 향해 떠나보기로 한다. 해양레저와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맞는 해안가의 마을과 자치단체의 발길도 분주해졌다. 우리나라에는 세계 휴양 섬 못지않은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섬과 바다가 많다. 그 중에서 이번호에서는 수도권 도심을 떠나 서해안과 한반도 지도 끝자락의 남해안, 제주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6.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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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뜬다 달이 뜬다/둥근둥근 달이 뜬다/월출산 천황봉에/보름달이 뜬다/아리랑 동동 스리랑 동동/에헤야 데헤야 어사와 데헤야/달을 보는 아리랑/님 보는 아리랑”기암괴석 웅장한 능선줄기...늠름한 기상 우리네 삶 그대로구나 1988년 20번째 국립공원 지정, 피톤치드 숲길걷기 또 하나의 볼거리하춘화의 ‘영암아리랑’ 가락처럼 남녘에는 봄바람이 불어온다. 봄을 맞아 달이 뜨는 산, 월출산을 찾는 산악인이 늘고 있다. 월출산은 사실 산악이라기보다는 바위로 빚어진 거대한 예술품에 가까운 느낌을 주며 기암괴석의 전시장이라는 표현이 안성맞춤이
레저
박상건 기자
2019.02.2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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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는 밤바다를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주로 위험한 해안선, 급류와 암초, 항구와 방파제, 외딴섬 등에 세워진다. 등대는 일본이 1876년 병자수호조약을 빌미로 우리나라 개항과 해안측량, 항구에 거주한 일본인을 위해 설치하기 시작했다. 특히 일본은 청일전쟁 때 우리 땅으로 전쟁 물자를 실어 나르던 중 조난사고가 잇따르자 우리 측에 등대 설치를 강요했다. 우리 국민들 노동력을 착취해 강압적으로 등대를 세우면서 섬 주민들은 격분했고 마침내 등대를 습격하는 등 항일운동이 일어났다. 본지는 ‘3․1혁명 100주년’을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2.19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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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시인의 ‘설날 아침에’라는 제목의 시이다. 설날이면 서울 등 수도권 대도시에서는 팔도강산에서 모인 사람들이 고향 가는 아름다운 동행에 나선다. 때로는 가장으로서의 무거운 어깨, 사업과 구조조정, 불효 등으로 가슴이 아리곤 하지만, 자식과 손주에 대한 기다림으로 깊어간 시간들, 그런 그리움에 사무치다 선산에 묻힌 혈육의 끈끈한 세월만큼 더할 수는 없다.저마다 연어 떼처럼 모천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마음 깊이 간직한 안부 편지의 수신인은 어머니고 고향이 기항지다. 입김 서린 차창에 기대어 졸고 있는 풍경, 갓길에서 기지개를 펴는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2.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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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남단에 위치한 완도군은 265개의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져 있다. 면적 4,940㎢, 해안선 길이 839km의 완도군은 갯벌과 명사십리 등 남해안 청청해역을 보유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이다. 완도군은 바다의 가치와 해양 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오는 31일 제23회 바다의 날 행사 가운데 도(道)단위 기념행사를 완도항에서 개최한다.바다의 날은 바다 관련 산업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국민의 해양사상을 고취하며, 관계 종사원들의 노고를 위로할 목적으로 제정되었다. 매년 5월 31일을 바다의 정한 것은 통일신라시대
문화
박상건 기자
2018.05.3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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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집계한 지난해 국내 연안여객선 이용객은 총 1천690만 명으로 전년(1천541만명)보다 9.7% 증가했다. 이는 지금까지 연안여객선 이용객 최대 기록인 2013년 1천606만 명을 뛰어넘는 것이다. 전 국민의 연안여객 생활화가 급상승한 가운데 해양수산부는 6월 1일부터 하절기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열정! 바다로’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만 28세 이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며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나라 섬과 바다를 둘러보며 다양한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2015년 12월 첫 출시된 ‘바다로’는 하절기(
여행
박상건 기자
2018.05.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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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최근 SRT와 완도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SRT 관광상품을 운영하는 여행사와 SRT 매거진 관계자 26명을 초청하여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팸투어는 완도군의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SRT를 연계한 실질적인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현지답사로 진행되었다.최근 진행된 팸투어에서는 예송리 해변, 윤선도 유적지, 망끝 전망대 등 역사와 문화가 깃든 보길도 일정을 시작으로 완도읍 선상 전복체험, 다도해 일출공원의 모노레일 탑승, 완도타워 등을 둘러보았다.팸투어에 참가한 여행사 관계자 및 SRT 관계자들은 완도의
여행
박상건 기자
2018.04.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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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에 핀 꽃이/먼빛이 좋아/배 떠라 배 떠라/지국총 지국총/어사와”고산 윤선도 어부사시사의 무대 보길도. 완도군은 해양수산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인 ‘2018 보길권역 거점개발사업’과 더불어 ‘명품어촌테마마을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수립을 추진한다.지난해 4월 2018년도 신규사업지구로 선정된 보길권역은 오는 2021년까지 4년간 100억 원을 투입해 천혜의 경관자원을 지니고 있는 보길면 예송리 일원을 어촌의 매력을 특화한 곳으로 개발한다.여기에 지난해 12월 해수부로부터 거점개발사업 지구 중 테마를 가진 보길권역이 ‘명
문화
박상건 기자
2018.01.23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