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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빛 동백꽃과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주꾸미가 환상의 조화을 이루어 탄생한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오는 3월 14일부터 3월 29일까지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숲 일대에서 개최된다. 서천 동백꽃 주꾸미축제는 대표적인 봄먹거리축제 중 하나다.동백꽃이 한창 필 무렵 주꾸미 잡이도 한창이다. 500년 전 마량리 수군 첨사가 향해의 안전을 기원하며 심었다고 전해지는 마량리 동백 숲 일대에서 동백꽃 개화 시기에 맞춰 진행되는 축제는 봄꽃이 피기 시작하는 3월부터 5월까지 산란기로 살이 더욱 쫄깃쫄깃 고소해 맛이
여행
김경동 기자
2020.02.2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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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대게 상륙작전이 시작된다. 우리나라 대표적 특산물인 영덕대게의 맛을 자랑하는 영덕대게축제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영덕군 강구항 일원에서 펼쳐지며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왕이 사랑한 영덕대게의 꿈'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100여 개의 대게 상가가 밀집해, 큰 규모의 대게거리가 형성되어 천년의 맛을 자랑하는 영덕대게는 물론 풍부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대게는 우리나라 동해와 일본열도 서해안에 나타나는 수심 200~400
여행
김경동 기자
2020.02.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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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낚시의 계절이 돌아왔다. 대구는 여름철부터 낚이지만 제철은 겨울이다. 2월이 산란기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알이 차고, 마릿수로 낚이던 가을과 달리 미터급에 육박하는 대형급들이 이 시기에 낚인다. 이 때문에 매년 이맘때면 대형 대구를 낚기 위한 꾼들은 동해 북부로 몰린다. 대구는 외줄낚시 대상어 중 가장 대상어다. 예부터 보양식으로도 많이 선호해오고 있는 대중적인 물고기여서 특히 인기가 높다.대구낚시의 지역별 차이점서해안 대구낚시는 생미끼를 쓰는데 반해, 동해중부(울진, 임원, 장호)는 지깅으로 큰 씨알의 대구를 노리고, 동해
레저
김동욱 기자
2019.12.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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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별미인 숭어를 즐기는 '제10회 설(雪)숭어 축제'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전북 부안군 상설시장 일원에서 열린다.숭어는 부안 특산품으로 겨울철 서해안 앞바다에서 주로 잡히며,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담백한 데다 가격도 싸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지역 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이번 축제에서는 숭어 맨손 잡기, 숭어 빨리 먹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숭어 염가판매 등을 비롯하여 시장 가요제, 상인동아리의 난타와 댄스 공연, 버스킹 공연, 마술공연 등도 마련된다.설숭어 축제는
여행
김경동 기자
2019.12.0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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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있는 우리나라 둘레길 관련 정보가 스마트폰 속으로 모두 들어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코리아둘레길 이용자 증대와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코리아둘레길 ‘스탬프 투어’ 및 ‘모바일 투어패스’를 운영한다.양 기관은 스탬프 투어와 모바일 투어패스로 걷기 여행의 즐거움을 주고, 투어패스로 코스 인근 시설 정보도 제공하여 ‘재미’와 ‘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리아둘레길에 새로운 방문자 유입이 확대되면 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코리아둘레길은 동‧서‧남해안과 DMZ 등
여행
김경동 기자
2019.11.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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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의 요충지였던 인천 팔미도에서 오는 23일 특별한 가을바다 등대여행이 열린다. 독자와 함께 떠나는 이번 문화행사는 사단법인 섬문화연구소와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주관하고 리빙TV와 데일리스포츠신문이 후원하고 농협, 마사회가 협찬한다. 이번 문화행사가 열리는 팔미도 등대는 1903년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 등대로 인천항의 관문을 밝혀온 등대다. 또한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의 시작점이 됐던 역사적인 섬으로 노을 속의 범선 모습이 아름다워 인천팔경 중 하나로 인천의 관광명소로 꼽힌다.계절별로 독특한 멋을 풍
여행
김경동 기자
2019.11.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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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주꾸미, 갑오징어 선상낚시가 갈수록 인기 폭발이다. 평일에도 조금물때면 낚싯배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다. “군산 비응항에는 약 130척의 낚싯배가 있어요. 지금 주말은 물론이고, 쭈갑낚시가 잘 되는 평일(특히 조금물 때)에도 100~110척의 낚싯배가 뜹니다.” 정재열 군산낚시프라자 대표의 말이다.지난 9월 15일 새벽 1시 쯤 서울외관순환도로 중동나들목에서 출발하는 이기선피싱클럽의 리무진버스에 올랐다. 버스는 오전 1시 40분 쯤 서해안고속도로 비봉나들목에서 몇 명의 꾼들을 더 태웠다. 모두 12명의 꾼들이 이날 군산으로 향
레저
김동욱 기자
2019.10.1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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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조도면 바다에는 178개 섬들이 새떼처럼 출렁인다. 이 중 맹골도는 맹골군도를 이루고 있는 가장 큰 섬이고 북쪽에 죽도가 있다.진도에서 남서쪽으로 53㎞ 떨어진 맹골도 섬 면적은 1.73㎢, 해안선 길이는 5㎞이다. 맹골도는 맨 처음 ‘매음골도’라고 부르다가 뾰족한 바위가 많아 ‘골(骨)’자를 써서 맹골도로 불렀다.맹골도 최고점은 132m이고 경사가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이뤄져 있다. 해안선은 비교적 단조로우며 대부분 암석해안으로 해식애가 발달했다. 자연경관이 빼어나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섬에는 곰솔, 동백나무,
여행
박상건 기자
2019.10.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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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태안군은 동쪽을 제외하고 3면이 모두 바다이고 114개의 크고 작은 섬이 분포한다. 태안군은 2개 읍, 6개의 면으로 구성돼 있다.이 가운데 안면도는 태안군 안면읍과 고남면 지역의 반도이다. 안면도 면적은 113.46㎢, 해안선 길이는 120㎞이다. 안면도는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큰 섬이다. 2019년 현재 안면도 인구는 11,346명이다. 안면읍이 4,783세대에 8,878명, 고남면이 1,337세대에 2,468명이 거주 중이다. 주민들은 주로 농업에 종사하고 고추와 마늘 생산량이 많다. 특산물은 대하, 꽃게, 우럭,
여행
박상건 기자
2019.10.1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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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시 오천면에 딸린 고대도는 삽시도 북쪽으로 4.5km 떨어져 있는 섬이다. 삽시도는 보령시 서쪽으로 13.2㎞ 떨어져 있다. 고대도는 면적이 0.9㎢이고 100여 가구에 3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민들은 풍부한 어족자원 때문에 대부분 어업에 종사한다. 옛날에 외연도 밖으로 홍어잡이를 주로 하던 섬이다.고대도는 일찍이 사람이 정착해 마을이 형성된 섬으로 옛 집터가 많아 고대도(古代島)라 부른다. 섬은 작지만 역사와 풍경을 겸비한 아름다운 어촌이다. 일직이 자가 발전소는 물론 전화, 상수도 시설과 현대식 주택을 갖추고
여행
박상건 기자
2019.10.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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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도는 서울에서 155㎞ 떨어져 있고 승용차로 1시간 40분 걸린다. 섬의 모양은 충남 태안반도 중심부에서 넓은 바다로 뻗어나가는 모양새이다. 해안선 길이는 7㎞. 다리가 연결돼 승용차로 바로 갈 수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에 해당한다. 태안군 근흥면은 3면이 바다인 반도로써 수산업이 매우 발달돼 있다. 근흥면의 주산은 지령산인데 한 줄기는 금고도, 구절봉, 노적봉, 영주봉으로 뻗어 내리고, 또 한 줄기는 안흥항으로 뻗어내려 당봉, 문필봉, 남산봉, 객사봉으로 이어져 있다. 안흥항은 고려시대부터 여송무역선이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9.2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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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연평도는 인천항에서 122㎞ 떨어진 해상에 있다. 여객선으로 2시간 소요된다. 본래 해주군에 속했던 연평도는 8.15 해방 후 38선 이남지역으로 옹진군에 편입됐다. 6.25전쟁 때는 수 만 명의 피난민이 연평도를 거쳐 남하했다. 휴전 후 연평도는 계속 대한민국에 소속되었다. 주민의 70% 가량은 황해도 출신의 실향민과 그 후손들이다. 연평도는 평평하게 뻗친 섬이라는 뜻이다. 면 소재지 섬인 본섬 대연평도와 부속 섬 소연평도로 이뤄졌다. 전체 섬 면적은 7.4㎢이고 경기만 북서쪽 대연평도는 6.14㎢이다. 북방한계선과 불과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9.1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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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간 며느리도 냄새를 맡고 돌아온다는 가을전어가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가을 제철 식품으로 미식가들로부터 각광받는 전어의 올해 어획량이 급감하면서 가격만 급등하고 있다.15일 수산업계에 따르면 전어 주산지인 서해안에서는 8월부터 9월까지 전어 어획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전라도와 경상도 등 남부 해역에서는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보통 태풍이 지나가면 수산물 어획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나는 경향을 보였데 13호 태풍 ‘링링’이 지나갔는데도 전어 어획량은 요지부동이다.전어가 제일 먼저 많이 잡히는 해역인 거제시의 한 전어 도매상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9.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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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작도는 옹진군 자월면에 소속된 섬으로 인천항에서 44㎞ 떨어져 있다. 섬은 대이작도와 소이작도로 구성돼 있다. 대이작도 면적은 2.5㎢, 소이작도는 1.3㎢이다. 이작도 섬 이름은 옛날에 해적들이 숨어 살았다고 해서 이적도라 불렀다. ‘이적’이 다시 ‘이작’으로 변하면서 이태리 이(伊), 지을 작(作)자의 이작도가 되었다. 지명 유래에서 알 수 있듯 ‘운둔의 섬이었다. 그만큼 무공해 섬이다. 이태리 이(伊)자가 섬 지명에 등장하는 것도 특이하다. 그만큼 이국적인 섬이다. 현재 이작도에는 2019년 7월 31일 기준으로 377명의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8.2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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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옹진군 덕적도는 크고 작은 섬이 41개로 이뤄진 덕적군도이다. 일본 침략 전까지는 ‘덕물도’라고 부르다가 일제 때부터 ‘덕적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섬사람들이 어질고 덕이 많은데서 유래했다. 덕적도는 우리 선조들이 한강 하류로 나룻배를 타고와 인천에서 중국 대륙으로 나갈 때 교두보로 삼았던 섬이다. 당나라 소정방이 백제를 칠 때 산둥반도에서 덕적도 항로를 타고 들어왔을 정도로 오래 전부터 전략적 요충지 섬이었다. 덕적도 앞바다를 지나면 서해5도 섬들이다.덕적도 면적은 17.66㎢이고 해안선 길이는 37.6km이다. 덕적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8.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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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도는 고흥반도에서 25km 떨어져 있다. 옛날 중국 상인들이 이 바다를 지나다니면서 “바람에 펄럭이는 낡은(老) 비단(羅)같은 섬”이라고 불렀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섬 풍광도 주민들 인정도 비단결 같은 섬이다. 섬은 내나로도와 외나라도로 구분한다. 1994년 고흥반도에서 섬으로 연륙교가 이어졌고, 다시 1년 후 섬과 섬 사이로 연륙교가 더 이어져 승용차로 이동이 가능하다. 고흥읍에서 건너갈 때 첫 섬이 내나로도이다. 조선시대 말 목장 터였던 나로도는 들판과 바다와 섬을 동시에 구경할 수 있다. 그렇게 수평선을 향해 뛰쳐나갈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7.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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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새우는 이마뿔은 약간 위로 휘고 뾰족하며, 윗 가장자리에는 8~10개의 이가 있고 아랫 가장자리에는 1개의 이가 있다. 우리나라 남해에서 주로 분포하며 일부 서해 연안에서도 출현한다. 우리나라 거제 연안의 보리새우 산란기는 6~9월경이며, 주산란기는 7~8월이다. 피로회복, 혈액순환, 골다공증, 다이어트에 좋다. 일본, 대만, 필리핀 등지에 분포한다. 꼬막은 돌조개과에 속하며, 방사륵(골)이 부챗살 모양으로 18개가 있으며, 우리나라 보성군 벌교읍의 특산물이다. 내해의 조간대로부터 수심 10m 사이의 펄 바닥에 살고 산란기는 7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7.22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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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과 바다는 해양생물이 서식하는 환경을 제공한다. 해양생물의 산란장 및 서식지 역할을 하고 연안을 보호해준다. 산호초, 갯벌과 같은 해양생태계는 섬사람들과 양식업, 낚시어업 등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이익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정서적,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 그렇게 자연과 인간은 상생한다.해양생태계는 육지로부터 유입되는 영양 염류를 저장하거나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 오염 물질을 여과하며 폭풍과 강한 파도로 부터 육지의 침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해양생물은 광합성 작용을 통해 지구 온난화 주범인 이산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7.0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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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도에서 육지의 최남단이 완도군이다. 완도읍 건너편 섬이 신지도이다. 신지도 사람들은 완도읍을 1일 생활권으로 삼는다. 완도읍과 신지도는 신지대교로 이어졌다. 과거 신지도 섬 안에서 배 시간에 맞춰 하루 세 번씩 오가던 시골버스 대신, 2006년부터는 완도읍 버스터미널에서 군내버스가 수시로 운행한다. 신지도 사람들은 배와 승용차를 편리한 방식대로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명사십리라는 이름의 해수욕장이 몇 군데 있다. 대개 ‘밝은 모래’라는 뜻이다. 그런데 신지도명사십리는 ‘모래가 운다’는 뜻의 ‘울 명’자를 쓴다. 4k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6.2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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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동해는 고래의 천국이었다. 그러나 일본, 중국 등에서 남획하는 바람에 서서히 개체수가 줄었다가 최근에는 그 수가 회복 중에 있다. 서해 또한 고래의 바다로 유명했으며 일제강점기의 백령도, 어청도 포경기지로 중요한 지역이었지만 해방 전후 대형고래가 줄면서 포경산업이 활성화 되지는 못했다.우리나라에서는 고래사냥이 불법이지만 일본은 ‘전통과 고래 연구라는 미명 아래’ 일본법상 합법적으로 무자비한 포경(돌고래 포함)을 현대까지 계속하고 있다. 2014년 호주와 뉴질랜드의 항의 및 국제법 제소로 잠잠해지나 싶었지만, 위에서 말한 전통과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6.14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