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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표적인 해저터널은 일본 혼슈와 홋카이도를 잇는 세이칸 해저터널은 53.9㎞,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영불터널도 50㎞이다.한일터널이 한 때 구상되기도 했다. 일제 강점기 때 일본의 규슈에서 한반도를 통과하는 ‘동아시아 종단 철도’에 대한 구상에서 비롯됐다. 부산을 기점으로 서울~단둥~만주~선양~베이징~ 난징~하노이~사이공~프놈펜~말레이반도까지 약 1만㎞의 노선의 구상이었다. 그러나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패함으로써 무산됐다. 1980년대 한일 해저터널을 건설 논의가 일었으나 반일감정으로 인해 유야무야됐다. 통영해저터널은 통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6.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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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삶의 발자국이면서 희망으로 가는 이정표이다. 길은 경제성장의 잣대이다. 길은 닫힘과 열림의 열쇠이다. 길은 동양철학에서 도를 상징한다. 길을 개척 할 줄 아는 민족은 흥했고 그렇지 못한 민족은 망했다. 길은 흥망성쇠를 가늠했고 그렇게 한 국가의 역사와 문화의 생명력을 보여고 있다. “우리는 길을 열어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고 새로운 세상을 넓혀간다” 이는 미래로 가는 길을 개척하는 한국도로공사의 기업이념이다. 도로공사의 비전은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이다. 그 가치는 사람, 소통, 안전, 신뢰에 뒀다. 사람과 소통을 위해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6.1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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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자문기관 가트너는 AI에서 파생되는 비즈니스 시장가치는 지난해 1조2,000억달러(1조원)에서 2022년까지 3조9,000억달러(4,639조,420원)시장으로 성장을 전망했다.시장조사업체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서 세계 AI기반 영상처리 시장은 2017년 1,090억달러(129조원)로 제시했다.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구촌 흐름이 급변하는 가운데 IT강국 대한민국은 그 위상에 걸맞게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변신 중이다. 종이문화가 서서히 사라지면서 마지막 순간까지 남아 있던 지적대장도 이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6.0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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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가 일찍 찾아와 올여름 휴가시즌도 빨라질 것 같다. 휴가가 아니라도 주 5일제의 정착으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는 일이 일상의 일부가 됐다. 지친 우리네 심신을 달래는 삶의 일부인 셈이다. 그래서 주말여행은 의미가 있는 여행길이다. 남쪽 쪽빛바다를 향해 떠나보기로 한다. 해양레저와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을 맞는 해안가의 마을과 자치단체의 발길도 분주해졌다. 우리나라에는 세계 휴양 섬 못지않은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섬과 바다가 많다. 그 중에서 이번호에서는 수도권 도심을 떠나 서해안과 한반도 지도 끝자락의 남해안, 제주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6.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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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도는 영광군 낙월면에 딸린 섬인데 낙월면은 영광군에서 유일하게 섬으로 이뤄진 면소재지다. 영광군 서남단에 위치한 낙월면 섬들은 신안군, 무안군, 부안군 해상과 인접한다. 낙월면은 ‘진달’이라고도 부르는데 유인도 9개, 무인도 43개 등 52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뤄져 풍부한 수산자원과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송이도 섬 면적은 3.68㎢, 해안선 길이는 15㎞이다. 낙월면 가장자리의 섬이자 낙월면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최고점은 왕산봉(161m)이고 남동쪽의 사질해안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암석해안이며 곳곳에 해식애가 발달해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6.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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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은 우리바다에서 꽃게가 가장 많이 서식하고 대표적인 꽃게 생산지이다. 서해의 대표 어종인 꽃게는 어획량이 2010년 약 33,000톤이 생산되다가 최근들어 약 12,000톤, 1/3 수준으로 감소한 상태다.꽃게를 보호할 시점에 다다른 것이다. 어린 꽃게를 안 잡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지도, 먹지도 않는 노력도 반드시 필요하다.꽃게는 자원회복 및 TAC(총 허용 어획량) 대상종으로 자원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수산자원관리법으로도 보호받고 있다.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금어기는 전국적으로 6월 21일에서 8월 20일이고, 서해5도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5.3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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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왔다. 이 정도 더위가 기승이라면 올 여름 무더위도 꽤 기록적일 것으로 보인다. 무더위가 빨라지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발길도 빨라졌다.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수욕객은 1억 명을 넘어섰다. 국내 해양관광활동은 해안경관감상(72.4%), 해수욕·해변휴식(63.3%) 등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하는 활동인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지역마다 무더위를 피해 바다를 찾는 피서객들을 위해 해수욕장 개장 시기도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올해부터는 해수욕장 공식 개장발표와 무관하게
레저
박상건 기자
2019.05.2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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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남해안 걷기 여행길 남파랑길 프로그램 및 서비스 사업자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코리아둘레길의 남해안 구간에 해당하는 남파랑길의 이용 편의성 향상,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남파랑길 테마 프로그램 운영 및 걷기여행 관련 서비스 사업자를 25일부터 4월 8일까지 지원받는다.코리아둘레길이란 우리나라 외곽 전체 둘레(동해, 남해, 서해, 비무장지대)의 기존 걷기여행길을 연결하여 구축될 초장거리 도보 여행길이다. 남파랑길(약 1,463㎞,
여행
김경동 기자
2019.03.2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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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은 1970년 우리나라 최초 여자배구단으로는 창단됐다. 1977년 제16회 박계조배 우승과 전국남녀 실업연맹전 우승, 제 58회 전국체전 우승, 2017년 챔프전 우승, 정규리그 우승, 2011년 KOVO컵 우승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여자 배구 발전의 씨앗이 되어왔다. 배구단의 엠블럼은 한국도로공사 대표 브랜드인 하이패스에서 가져온 이름으로 한국도로공사 하이배구단 창단 40주년에 걸 맞는 TI(Team Identity)제정으로 최고의 팀을 지향하는 구단의 의지를 담았다.길은 삶의 발자국이면서 희망으로 가는 이정표이
레저
박상건 기자
2019.03.1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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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길 시인의 ‘설날 아침에’라는 제목의 시이다. 설날이면 서울 등 수도권 대도시에서는 팔도강산에서 모인 사람들이 고향 가는 아름다운 동행에 나선다. 때로는 가장으로서의 무거운 어깨, 사업과 구조조정, 불효 등으로 가슴이 아리곤 하지만, 자식과 손주에 대한 기다림으로 깊어간 시간들, 그런 그리움에 사무치다 선산에 묻힌 혈육의 끈끈한 세월만큼 더할 수는 없다.저마다 연어 떼처럼 모천으로 향하는 사람들이 마음 깊이 간직한 안부 편지의 수신인은 어머니고 고향이 기항지다. 입김 서린 차창에 기대어 졸고 있는 풍경, 갓길에서 기지개를 펴는
문화
박상건 기자
2019.02.0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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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지금 앉아있는데, 잔챙이가 없네. 나오면 준척급 이상이야. 지금…? 월척만 5마리쯤 했네.”지난 1월 5일. 휴대전화를 통해 들려온 서울 신답낚시회 최기철 총무의 말이다. 그가 앉아있다는 곳은 홍성호. 다음날인 일요일 출조를 위해 답사차 왔다는 거다.서울 낚시회들, 여기 다 모였네다음날 오전 8시. 나는 서해안고속도로 광천나들목을 빠져나갔다. 거기서 우회전, 남당항 가는 96번 도로를 따라 4km 정도 가자 회전교차로(목현 교차로)가 나온다. 여기서 죄회전, 홍성방조제 가는 길을 따라 1.2km 가자 작은 다리(금리천교)가
레저
김동욱 기자
2019.01.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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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도는 태안반도 중간쯤에 있다. 승용차로 이동이 가능하고 서산의 대표적 갯마을로 각광받는다. 우리나라 지도에서 호랑이 꼬리 지점이 장기곶에 해당하고 발톱 부문이 태안반도이다.간월도는 1973년 태안군 안면도에서 서산군 부석면으로 편입됐다. 안면도 바로 위에 있다.간월도의 한자 뜻은 볼간(看), 달월(月)이다. 그대로 풀이하면 ‘달을 본다’는 뜻. 이 섬의 부속 섬인 조그만 섬 하나가 있는데 간월암이다. 고려시대 말엽 무학대사가 이 작은 암자에 들어와 불도수행을 하던 중 유난히 밝은 달빛이 바다 위에 비추는 것을 보고 간월암이라 불
여행
박상건 기자
2019.01.0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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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사업 문화사절단으로 미국 공연장에서 국제적인 스타가 된 나라 만신 김금화 씨의 조카딸이자 많은 공부를 하사받은 ‘국가무형문화재 82-나호 서해안 풍어제 배연신굿 대동굿 이수자 김혜경 무속인 ‘만신 인생’ 이야기.만신 김금화의 예언과 무녀의 길을 걷다김혜경 씨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신병(무병)을 앓기 시작했다. 13~14살 때부터는 옆집인 고모(김금화) 집을 지나가다가 작두에 오르신 고모(김금화)와 마주치게 되면 두 눈을 부릅뜨고 “너는 내 뒤를 따르라”, “넌 무당의 길을 가야 한다”라고
문화
이성민 기자
2018.12.1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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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해양 국가이자 반도 국가이다. 이 섬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등대 38개 등 5,289개 등대가 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섬과 사람을 이어주는 등대 불빛. 그 소통의 미학을 찾아 우리나라 해양 공간 곳곳을 30년 동안 답사한 섬 전문가 ‘박상건 시인의 섬과 등대여행’을 독점 연재한다. 그가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생생한 섬과 바다 그리고 등대이야기가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 주)섬에서 태어나 30년을 섬으로 떠돌았다. 그런 나에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여행
박상건 기자
2018.12.0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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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갈만한 섬을 소개한다. 늦가을 분위기와 초겨울 분위기에 딱 맞는 그런 섬 여행코스는 어디일까. 남해안에 통영이 있다. 통영에서는 한산도, 소매물도 등 아기자기한 섬들과 연계 여행이 가능하다. 영남권의 소소한 지역문화를 접할 수 있다. 남서해안에서는 호남권의 수려한 풍광과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서해안 섬은 접근성이 용이하고 섬 여행과 낚시 초보자도 훌쩍, 떠나 낚싯줄을 던져 망둥어 입질을 즐길 수다. 무의도와 실미도이다. 그 섬들을 소개한다. 먼저 소개할 남해안의 섬은 통영에서 시작된다.
여행
박상건 기자
2018.11.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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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바다에서 낚시를 하게 되면 잡고기로 취급받지만, 지금 가장 맛이 좋은 어종이 있다. 바로 ‘망둥이’이다.‘망둥이’ 하면 서해바다를 포함하여 한강 전역에서도 볼 수 있고 흔히 15cm의 작은 크기를 생각할 수 있지만, 이번에 소개할 종은 바로 ‘풀망둥어’이다.갯지렁이를 물고올라온 45cm의 망둥이‘풀망둥어’는 몸길이가 크게는 50cm이상 자라는 바닷물고기이다.황갈색 바탕에 몸 중앙에 불분명한 반점이 배열되어 있고, 꼬리지느러미는 무늬가 없이 노란색을 띤다. 연안과 기수역에 서식하며 주로 갑각류와 어류 등을 먹고 산다. 산란은 4~
레저
김현경 PD
2018.11.1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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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간에는 갯바위낚시 미끼 꿰기와 물때읽기 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갯바위 찌낚시채비와 포인트 선택을 완료하였다면 사용할 장소에 따른 미끼선택을 해야 한다.미끼의 종류와 꿰는 방법물고기를 잘 낚는 방법은 잘 낚이는 미끼를 쓰는 것이다. 당연하고 우스운 말이지만, 미끼하나만 잘 써도 정말 쉽게 낚을 수 있다.크릴미끼는 갯바위낚시미끼의 기본이다. 민물, 바다, 루어낚시를 통틀어 가장 기본이 되는 낚시의 이론이라면 당연히 “매치 더 베이트(Match the bait)”이다. 이를 위해서 자연스러운 방법과 인위적인 방법 2가지로 나뉜다.
레저
김현경 PD
2018.11.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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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꾸미, 갑오징어 낚시와 문어 낚시의 시즌이 접어들면서 남해에는 호래기 낚시가 제철이다. 여기서 호레기는 맥주안주로 유명한 꼴뚜기를 가리킨다.호래기는 다 자라도 크기가 10㎝ 밖에 되지 않는 소형이다. 지느러미는 마름모꼴로 몸통의 절반 정도이며, 2번, 3번 팔이 굵은 특징을 갖고 있다. 가을부터 겨울 사이에 제철인 꼴뚜기 종류는 반원니 꼴뚜기이다. 주로 서해안과 남해 및 일본 연안에 많이 서식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낚시 대상으로 인기가 높은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남해 일부 지역에서만 활성화 되어 있다.호래기 낚시를 즐기기 위해서는
레저
김현경 PD
2018.11.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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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광어낚시하면 광어 다운샷이에요”루어낚시가 많이 보급되기 전에는 바다에서 루어를 가지고 낚시를 한다는 것이 허무맹랑하다고 말하던 시절도 있었다.주로 생미끼 우럭낚시를 하는 중에 운이 좋아 올라오는 고급어종이었다. 현재는 다운샷이라는 장르로 자리매김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국바다에 낚시의 붐을 조성하고 있다.이중 광어를 대상어로 하는 광어 다운샷에 대해 소개한다.서해권을 일대로 2M 미만의 선상전용 라이트지깅 낚싯대, 선상전용 베이트릴, 2호미만의 합사원줄을 사용하며 채비는 완성채비 또는 직결채비를 이용하고 미끼는 봉동 20호~
레저
김현경 PD
2018.11.1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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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인 해양 국가이자 반도 국가이다. 이 섬들에는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과 어부들의 안전을 위해 유인등대 35개를 비롯하여 5,289개 등대가 있다.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섬과 사람을 이어주는 등대 불빛. 그 소통의 미학을 찾아 우리나라 해양 공간 곳곳을 30년 동안 답사한 섬 전문가 ‘박상건 시인의 섬과 등대여행’을 독점 연재한다. 그가 직접 취재하고 촬영한 생생한 섬과 바다 그리고 등대이야기가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편집자 주)“망망대해 그 너머/연사흘 흰 거품 물고/칠천만 년 꾹꾹 눌러 둔 고독이/마
여행
박상건 기자
2018.10.30 0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