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샷 낚시중 낚은 다양한 어종의 모습(사진=한국낚시교육원 제공)

“이제는 광어낚시하면 광어 다운샷이에요”
루어낚시가 많이 보급되기 전에는 바다에서 루어를 가지고 낚시를 한다는 것이 허무맹랑하다고 말하던 시절도 있었다.
주로 생미끼 우럭낚시를 하는 중에 운이 좋아 올라오는 고급어종이었다. 
현재는 다운샷이라는 장르로 자리매김해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국바다에 낚시의 붐을 조성하고 있다.
이중 광어를 대상어로 하는 광어 다운샷에 대해 소개한다.
서해권을 일대로 2M 미만의 선상전용 라이트지깅 낚싯대, 선상전용 베이트릴, 2호미만의 합사원줄을 사용하며 채비는 완성채비 또는 직결채비를 이용하고 미끼는 봉동 20호~50호, 미끼는 섀드 타입의 웜을 사용한다.
바닥을 읽으면서 액션을 주는 것이 포인트이며, 광어 이외의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다.
보통 주꾸미 낚시의 시작과 동시에 시작되며, 10월부터 2월까지가 가장 맛이 좋을 때이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만날 수 있지만, 특히 서해연안의 방조제와 방파제, 먼 바다, 갯바위에서 주로 서식하여 모래밭에 어군이 형성되어 있다.
“3월 광어는 개도 안 먹는다.”라는 말이 있다.
3월이 지나기 전에 예약 어플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낚시점을 통하여 저렴한 가격에 출조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서울특별시낚시협회 문준석(한국낚시교육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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