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예선 열려

2017 크라운해태배 시상식 모습, 왼쪽부터 준우승 신진서 8단, 윤영달 회장, 우승 박정환 9단(사진=한국기원 제공)

지난해 박정환 9단이 초대 챔피언에 오른 크라운해태배가 두 번째 장정에 돌입한다. 만 25세(1993년생) 이하 프로기사를 대상으로 열리는 2018 크라운해태배는 지난대회 우승·준우승 시드를 받은 박정환 9단과 신진서 9단을 포함해 74명이 참가한다.

랭킹 4위 변상일 9단을 비롯해 이동훈·신민준·나현 9단, 김명훈 6단 등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하는 예선전은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크라운해태 연수원에서 20일부터 3일간 열린다. 남자부 58명, 여자부 14명이 참가한 가운데 스위스리그 5회전으로 열리는 예선에서 남자부 24명, 여자부 6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30명의 예선 통과자와 시드자 박정환·신진서 9단은 32강 토너먼트로 자웅을 겨룬다. 결승 진출자 2명은 결승 3번기를 통해 우승자를 가린다.

12월 7일 본선 첫 대국에 들어가는 2018 크라운해태배는 32강은 매주 금ㆍ토ㆍ일요일 저녁 6시 30분과 8시 30분 연이어 방송되고, 16강부터 결승까지는 매주 토ㆍ일 저녁 6시 30분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크라운해태가 후원하는 ‘2018 크라운해태배’의 제한시간은 피셔방식(시간적립제)으로 각자 1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원이며 본선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난 대회 결승에선 박정환 9단이 신진서 9단에게 2-1로 승리하며 초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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