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Kg의 자이언트사이즈도 가끔낚여 올라온다(사진=서울시낚시협회 제공)

벌써 2018년 11월 중순이 지나가고, 12월 한 달 만이 남았다.
연말에 한 해를 보내며 그해의 온갖 괴로움을 잊자는 의미로 송년회를 갖는데 고기집, 횟집, 호프집, 다양한 장소에서 모임을 잡는다.
이럴 때 강태공들에게 낚시가 빠지면 참으로 섭섭하다.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낚시와 모임을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로브스터 낚시이다.
김포, 인천, 시흥, 대부도 등지에는 대부분 낚시터가 자리하고 있다.
로브스터 낚시는 일반 바다좌대낚시 채비와 동일한데, 특이점은 120~150정도의 짧은 루어낚싯대 또는 릴낚싯대를 쓴다는 것이다.
실내이다 보니 투척 및 챔질 시 걸림을 줄이기 위해 이같이 짧은 낚싯대를 이용한다.
채비의 수심은 바늘기준이 아닌 수중 봉돌을 기준으로 바닥맞춤을 한다.
참고로 로브스터는 먹이를 먹고 나오는 것이 아닌, 바늘에 다리가 걸려나오는 것이다.
로브스터 낚시를 하면서 우럭, 참돔, 감성돔 등 다양한 어종을 낚을 수 있고 낚은 조과를 현장에서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어린이, 여성들도 간편히 할 수 있어 낚시 겸 모임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이번 연말에는 낚시와 함께하는 송년회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서울특별시낚시협회 02-334-7330 문준석(한국낚시교육원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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