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티비 김백상 기자] 경기 내내 밝은 미소를 보이며 팬들과 소통하며 플레이를 펼친 전인지. 

지난 10월 그는 2년만의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간의 우승 갈증을 해소했다.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한 전인지는 지금까지 KLPGA 정규투어에서 9승(메이저 3승)을 거뒀다. 

2015년 그는 초청 선수로 참가한 US여자오픈에서 덜컥 우승을 차지. 그해 일본여자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ㆍ미ㆍ일 3개국 내셔널 타이틀을 획득한 최초의 선수로 기록됐다. 한국여자오픈은 2013년에 우승했다.

2015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전인지는 2016년부터 주무대를 미국으로 옮겼다. 전인지는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신인상과 베어트로피(최저타수상) 등 루키로서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전인지는 올해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까지 2년 가량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번번이 준우승에 그쳤다. 이번 우승으로 전인지는 마음 고생을 훌훌 털어내고 자신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내년 더욱 더 성장할 그를 응원해 본다.

<영상 = 인천 김영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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