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의 옛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합문화공간 ‘알 시프(Al Seef)’(사진=두바이 관광청 제공)

겨울 여행을 두바이로 떠난다면 간다면 18도~28도의 서울의 따뜻한 초여름 날씨부터 선선한 초가을 날씨를 느낄 수 있다. 성수기인 만큼 이 기간 동안 가격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두바이에는 여행경비 부담을 줄이고 재미있게 여행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이에 두바이 관광청은 올 겨울, 두바이로 떠나는 자유여행객들을 위해 여행경비를 아끼고 재미를 두 배로 늘릴 수 있는 알찬 여행코스와 꿀팁을 소개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쇼핑몰인 ‘두바이몰(Dubai Mall)’에서 쇼핑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보다 이색적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을 하고 싶다면 ‘라이프 마켓(The Ripe Market)’을 추천한다. 이곳은 현지인들이 주말마다 찾는 인기 로컬마켓으로, 각종 식재료와 테이크아웃 음식 및 디저트는 물론 다양한 공예품, 패션용품, 완구 등도 함께 판매한다. 

‘올드 두바이(Old Dubai)’에 위치한 ‘알 신다그하 역사지구(Al Shindagha Historic District)’도 가볼 만 하다. 이곳에는 1912년부터 1958년까지 두바이를 통치했던 ‘셰이크 사이드 알 막툼의 저택(Sheikh Saeed Al Maktoum House)’이 자리잡고 있다. 현재는 사진, 동전, 우표, 서류 등을 전시해 두바이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셰이크 사이드 알 막툼 하우스를 둘러본 후 올드 두바이를 가로지르는 수로 ‘두바이 크릭(Dubai Creek)’을 따라 내려와 두바이의 옛모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복합문화공간 ‘알 시프(Al Seef)’에서 잠깐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2017년 말에 오픈한 알 시프에는 다양한 현지 브랜드의 부티크샵, 팝업스토어, 카페 및 레스토랑 등이 자리잡고 있다. 여행객들은 두바이 크릭을 바라보는 카페에 앉아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커피 한잔을 즐길 수 있다. 

두바이의 깨끗한 해변도 여행객들이 휴식을 취하기 제격인 장소다.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며 하얀 모래사장 위에서 붉은 빛이 감도는 아름다운 두바이 노을을 바라보는 것도 좋다. ‘알 마나라(Al Manara)’ 사거리에 위치한 ‘카이트 비치(Kite Beach)’ 근처에는 인기 맛집 ‘솔트(SALT)’를 포함한 다양한 힙한 카페와 푸드트럭이 자리잡고 있어 합리적인 가격에 맛있는 음식과 멋진 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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