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 모습(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말산업 직종별 체계적인 직업교육 실시 및 취업지원을 위한 2018년 「말산업 전문인력양성과정」을 개설, 1월부터 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은 말산업 분야의 유망 직종인 ‘말조련’, ‘승마지도’, ‘재활승마’, ‘유소년승마지도’, ‘말관리’ 총 5개 분야에 대한 교육과정을 개설, 2018년에는 총 72명을 모집·선발할 예정이다. 

말산업 구직자로서 교육수료 후 한국마사회 협약기업(승마장, 목장 등)에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지원가능하다. 단, 동일한 교육과정을 기존에 수료했거나 중도 포기했던 사람은 응시가 제한될 수 있다.

교육과정에 따라 체력검사, 적성검사, 실기평가(마필기승 능력) 및 과정적응여부를 판단하는 가입학평가(합숙평가) 등이 수반되므로 과정별 모집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5개 과정별로 일정이 상이하며, 「말조련 전문인력양성과정」 및 「승마지도 전문인력양성과정」은 현재 모집이 진행중이다. 

동 교육과정은 고용노동부 「컨소시엄 채용예정자과정」으로 진행되어 교육비는 전액 국가에서 지원되며, 교육기간 동안 숙식 및 매월 20만원의 훈련수당도 제공된다. 또한 동 교육 수료생들은 승마장, 말조련업체, 말 목장 등 말사업체로 취업이 지원되며 우수교육생은 프랑스, 독일 등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마사회 인재교육원은 2017년에도 말산업 전문인력양성과정 개설·운영으로 총 55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이중 약 90%에 해당하는 49명이 말산업체 취업에 성공했다. 한국마사회 배광석 인재교육원장은 “말사업체의 구인난 해소와 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산업 현장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교육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해외 전문강사를 초빙해 경주퇴역마 승용 전환 전문 기술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생을 모집한다. 2월 9일(금) 오후 6시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교육장소는 렛츠런파크 서울 실내외 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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