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지난 21일 오후 5시 30분 주약동 망성교 일원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진주시청 자전거 동호인, 진주시 자전거협회 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망성교~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간 자전거도로 경관조명 준공기념 야간 자전거 라이딩을 실시했다.

그동안 남강변 보행자 겸용 자전거도로는 경관 조명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야간에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커서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되었지만 시정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7월 새로 취임한 조규일 진주시장의 경관조명 설치 지시로 지난 18일 준공되면서 야간에도 안전하게 산책과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이번에 준공된 자전거도로 조명구간은 주약동 망성교~가좌동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구간 1.2km로 진주시는 총 사업비 1억 8000만 원을 들여 에너지 효율이 높고 유지관리가 간편한 LED 경관바 총 210개를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경관 조명 형태로 설치했다.

진주시 자전거 라이딩

 

경관조명 설치 이후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한 시민은 “야간에 너무 어두워서 운동할 생각을 못했는데 조명 설치 후 저녁에도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현재 이용 중인 자전거 도로 중 경관 조명시설 미설치 구간인 천수교∼희망교 및 경상대학교 후문∼옛 진주역 등 2.9km는 2019년 상반기 준공 예정이며, 현재 신규 개설 공사 진행 중인 상평교∼혁신도시 구간 자전거 도로는 경관 조명이 함께 설치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 경관 조명 설치로 남강의 야경이 한층 더 아름다워졌을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안전하게 운동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다.”며 “시민들이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는 범시민 생활형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도로 177km 개설(전용도로 43, 보행자겸용 134)로 명품 자전거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으며,특히 철도 폐선 부지를 활용한 희망교~유수역 3.5km구간, 상평교~혁신도시 1.24km구간, 국가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연결을 위한 집현덕오 0.84km구간에 총 1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19년 상반기 준공 예정에 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을 포함한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한 자전거보험을 1억 7000원에 가입하여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고 자전거 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행사 및 교육 등을 추진하여 사람 중심, 자전거 중심의 품격 높은 자전거도시 완성을 위해 각종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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