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경정선수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김응선(오른쪽)과 시상자로 나선 조재기 이사장(사진=경륜경정사업본부 제공)

2018 최고의 경정 선수는 김응선 선수가 차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지난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18년 경정선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정선수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행사로 총 5개 부문에 7명의 선수가 수상했다. 

올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선수상은 김응선(11기, 34세, A1등급) 선수에게 돌아갔다. 김응선은 올 시즌 다승, 상금, 전체성적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히 김응선은 제12회 스포츠월드배 우승, 2018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그랑프리 경주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큰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 김응선에게는 상금으로 3,000만원이 수여됐다.

모범적인 경주와 자기관리가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모범선수상은 황이태(7기, 39세, B1등급)가 수상했다. 황이태는 전년대비 23% 성적 향상되었으며, 모범적인 경주와 선수생활로 고객과 동료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황이태에게는 상금으로 500만원이 수여됐다.

박상현(4기, 40세, B1등급)은 경정 발전에 기여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공로상을 수상했다. 박상현은 경정 선수회장과 모터 기량향상 TF 팀장으로 경정 발전에 기여는 물론 항상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다른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상현에게는 상금으로 200만원이 수여됐다. 

가장 매너 있는 경기를 펼친 페어플레이상은 정종훈(7기, 38세, B1등급), 김명진(1기, 50세, 등급), 김도환(5기, 42세, B2등급) 3명이 수상했다. 수상자 3명에게는 상금으로 각 100만원이 수여됐다.

마지막으로 올 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신인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은 김경일(15기, 31세, B2등급)이 수상했다. 김경일은 신인선수 중 최우수성적을 기록하였으며, 생활태도 또한 우수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경일에게는 상금으로 100만원이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2월 월간베스트플레이어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월간베스트플레이어의 영광은 심상철(7기, 37세, A1등급)이 차지했다. 심상철은 12월에 8번 경주에 출전하여 1위 5회, 2위 2회로, 3위 1회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심상철에게는 상금으로 150만원이 수여됐다.

한편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응선 선수는 이날 받은 상금 중 1,0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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