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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 진입로에 지역 특성 살린 명품 가로숫길 조성
완도수목원 진입로에 지역 특성 살린 명품 가로숫길 조성
  • 김경동 기자
  • 승인 2019.01.08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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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수목원 입구에 조성된 명품 가로숫길 모습(사진=완도군 제공)
완도수목원 입구에 조성된 명품 가로숫길 모습(사진=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은 국내 최대 난대림 자생지이자 유일한 난대수목원인 완도수목원 진입로에 1.1km에 이르는 가로수길에 완도호랑가시나무 123 그루와 홍가시나무 1만6천여 그루를 심어 지역 특성을 살린 명품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완도군은 수종 선정 단계부터 지역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가로숫길 조성을 목표로 추진했다. 완도호랑가시나무는 대한민국 최초의 사립수목원을 세운 미국계 귀화 한국인 민병갈 박사가 1978년 완도지역 식물 탐사 중 발견한 우리나라 고유 수종이다. 호랑가시나무와 감탕나무의 자연 교잡종으로 완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완도의 지명이 붙었으며, 9∼10월 열매가 익기 시작해 겨우내 빨간색이어서 관상 가치가 높다. 

완도수목원은 전라남도에서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으로서 수목유전자원의 수집, 증식, 보존과 자원화를 위한 학술 산업적 연구를 수행한다. 완도수목원 진입로 가로숫길 조성을 통해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1일 "가로수는 경관 개선 효과가 뛰어난 자원이므로 앞으로도 우리 지역 자생 수종을 활용한 특색 있고 쾌적한 경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으로 기후변화에 강한 황칠, 동백, 구실잣밤, 생달나무 등 난대수종을 주요 관광지, 해수욕장, 해안가 등에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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