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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용산 장외발매소를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환원
한국마사회,용산 장외발매소를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환원
  • 김태현 기자
  • 승인 2019.01.14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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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장학관 내부 인테리어(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 장학관 내부 인테리어(사진=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 장학관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지난해 대대적으로 예고했고 사회적 대타협을 위해 2017년 12월 폐쇄했던 용산 장외발매소를 수도권 대학에 재학 중인 농촌 출신 대학생을 위해 ‘한국마사회 장학관’으로 탈바꿈하고 15일(화)부터 입주 학생 모집 공고를 시작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18년 8월, 용산 장외발매소를 국민을 위한 장학관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효율성보다 공익성을 추구한다는 한국마사회의 새로운 경영철학에 맞춰 18층에 달하는 용산 장외발매소 건물 전체를 ‘상생과 공존의 공간’으로 환원하고 국민과 함께 공유한다. 2015년 개장 이래 지속되어 온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으로, 한국마사회가 사회적 가치를 향해 나아가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마사회는 용산 장외발매소 건물을 청년들이 마음껏 새로운 능력을 발휘하고 말산업의 가치를 함께 탐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상층부 9개 층은 장학관으로 리모델링해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나머지 하층부는 말산업 창업센터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라이브러리, 대강당 등 다목적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1단계로 공개하는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6개 층에 대학생들이 거주하는 생활실을 배치하고, 3개 층에 식당, 스터디 소모임실 등을 조성했다. 보증금 10만 원에 월 입실료는 15만 원이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대학생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및 학습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쉐어하우스 형태로, 거실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넓고 쾌적한 공간이 특징이다. 또한 한국마사회의 젊은 직원들의 투표로 20대가 좋아할 만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정했다. 민트색과 노란색, 나무 소재를 조합해 따뜻하면서도 생기 있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모집규모는 154명으로, 농업인 또는 농업인 자녀 대학생이면서 수도권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이라면 신청할 수 있다. 총 정원의 30%는 장애인, 기초생활수급 가구, 차상위계층 가구 등 사회적 배려자를 우선 배정한다. 모집과정의 공정성을 위해 소득수준과 학업성적, 거주지와 학교의 거리를 평가해 선발하며, 중위소득 이상인 자, 거주지가 서울시인 자 등은 입주가 제한된다. 

한국마사회 김낙순 회장은 “이번 ‘한국마사회 장학관’은 건물 전체를 공익적으로 환원한 한국마사회 최초의 인프라형 사회공헌 사업이다. 앞으로도 사회적 현안들에 적극 참여 하면서 지속적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류접수는 1월 30일(수)부터 2월 12일(화)까지이며 방문 및 우편접수만 가능하다. 약 일주일간의 심사를 거쳐 2월 18일(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를 통과한 접수자들 중 102명은 2월 26일(화)부터 입주를 시작할 수 있고, 차순위 52명은 시설 확장 공사 완료 예정인 5월에 입주하게 된다. 

2월 28일(금)에는 한국마사회 장학관에서 정부 및 국회 관계자 등과 함께 입주 학생 및 학부모를 초청해 국민과 함께 하는 개관식 행사가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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