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TV 김경동 기자] 오는 24일 서울 구로구청 강당에서 제4회 아마국수전 전국장기대회가 열린다. 대한장기협회(회장 김승래)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 선조들의 고귀한 이상과 지혜, 처세철학이 담긴 숨결의 맥을 올바로 지키고, 아마기사 회원의 평소 기력향상 및 친목도모, 기도확립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 제3회 아마국수전은 2017년 열렸는데 당시 결승전에서는 최진호 7단이 유광진 6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해 온 대한장기협회 아마위원회 방극종 위원장은 "아마장기가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에서 이런 대회를 개최하게 되서 단비같은 느낌이다. 장기계 발전의 밑거름이라고 할 수 있는 아마추어 인구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사)대한장기협회 대회 규칙에 따라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적분순환제로 진행되며, 기물이 각각 30점 미만일 경우에 한하여 빅장을 부를 수 있다(단, 궁으로 상대 기물 취하면서 빅장이 되는 경우 예외). 대회 참가신청은 오는 21일까지 하면 된다.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트로피, 아마7단을 인허하며, 준우승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트로피, 아마6단 인허한다.
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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