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임전소감 전경(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과 중국 바둑리그를 우승으로 이끈 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2019 KB국민은행 한·중 바둑리그 챔피언스컵 전야제가 15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열렸다.

전야제에는 성채현 KB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 대표를 비롯해, 추궈홍 주한중국대사, 한국기원 조상호 총재대행, 한상열·윤승용·강명주 이사, 김영삼 사무총장, 손근기 프로기사회 회장, 포항 포스코켐텍·장쑤 화태증권 선수단, 기자단 등이 참석해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 

전야제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및 축사, 대회 소개 영상, 오더공개 및 선수단 인터뷰, 선물 증정식, 기념 촬영, 만찬 순으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한편 이날 공개된 양 팀의 1차전 오더 공개 결과, 윤찬희 8단 vs 자오천위 7단(첫 대결), 변상일 9단 vs 위즈잉 6단(변상일 1승), 나현 9단 vs 퉁멍청 6단(나현 1패), 최철한 9단 vs 미위팅 9단(최철한 5승 6패), 김현찬 5단 vs 황윈쑹 6단(첫 대결) 등의 대진이 결정됐다.

5대 5로 대결하는 KB리그 방식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결은 16일 1차전, 17일 2차전에서 각각 다섯 판씩, 총 열 판을 대국해 승수가 많은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우승 팀을 가린다. 만약 5-5 동률이 나오면 2차전 1국 주장전 승리 팀이 우승한다.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중국위기협회가 협력하며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2019 KB국민은행 한·중 바둑리그 챔피언스컵’의 대국 방식은 장고 1대국, 속기 4대국으로 진행된다. 장고대국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초읽기 1분 1회), 속기대국은 각자 10분(초읽기 40초 5회)이 주어진다. 우승 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며 모든 대국은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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