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푸른 봄' 공연 모습(사진=극단 휘파람 제공)

극단 휘파람이 2월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우리 모두가 지나온 푸른 봄의 시절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연극 <푸른봄>을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연극 <휘파람>, <약속> 등에서 바쁘게 지나가는 일상을 살아가는 이 시대 우리들의 모습을 특유의 세밀하고, 섬세한 희곡을 통해 소개했던 위명우 작가겸 연출가의 창작극이다.

극작과 동시에 연출을 이끄는 위명우를 필두로 하여 극단 휘파람은 배우들간의 끈끈한 호흡과 사실적이고, 진정성있는 설득력 강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당신의 청춘은 어떤것입니까? 라는 질문을 가지고 우리 모두는 각각의 대답을 하고, 또 각기 다른 시절, 사람, 물건, 노래들을 떠올릴 것이다. 우리들의 푸른봄은 모두 다르지만 모두 아름답다는 청춘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할 이번 공연은 관객들로 하여금 어떻게 다가올지 더욱 궁금해진다.

연극 <푸른 봄>은 하루 하루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바쁜 현대 한국 사회에 청춘. 즉, 우리들 인생에서의 푸른 봄의 시절을 되돌아보며, 각기 다른 삶에 있는 다양한 기쁨과 슬픔, 그리움, 사랑을 되돌아보며 “당신의 푸른 봄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2000년대 초반 어떻게 보면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했던 과도기적인 시기를 살던 아버지와 그리고 그 시절의 청춘들을 보며, 관객들은 자신의 삶의 청춘을 되돌아보게된다.

지금 이 순간이 푸른 봄의 시절일 수도 있고, 지나온 세월. 또 앞으로 다가올 날들이 모두 푸른 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킴으로써 삶의 색다른 가치와 의미도 돌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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