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춘천 레저컵 드론레이싱 대회 경기장 모습(사진=한국드론레이싱협회 제공)

4차 산업혁명의 한 축인 드론 산업을 미래 먹거리 산업분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 아래 광주광역시 북구는 드론 전용 비행연습장을 조성하고 시범운영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북구 첨단과학산업단지 인근 대촌동 일원에 4840㎡ 규모로 들어선 드론 비행연습장은 초보자 구역(1000㎡)과 레이싱·산업테스트 구역(3840㎡)으로 구성됐다.

북구는 시범운영 기간 운영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완·개선해 5월 중 정식으로 개장할 예정이다. 또 드론 비행연습장 운영 외에 교육기관과 연계한 드론 체험교실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북구는 4차 산업 융합 미니클러스터 사업과 함께 드론 비행연습장이 규제 샌드박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매진해 나갈 전망이다. 

북구는 드론 시험 비행을 위해 비행제한구역 밖에 위치한 장소를 찾아나서야 했던 지역 드론 동호회, 드론 전문교육기관, 드론 기업체 등의 불편을 덜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시범운영 기간에 5인 이상 단체, 시제품 테스트를 위한 드론 기업 위주로 접수 받는다. 정식개장 이후에는 별도의 예약시스템을 통하면 드론 비행연습장을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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