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4명 모두 대회 첫 우승 도전장!

20번째 맥심커피배 우승컵 주인공의 윤곽이 나왔다. 1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20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8강 마지막 경기에서 이동훈 9단이 이창호 9단에게 234수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마지막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앞서 1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8강 첫 대국에서 신진서 9단이 신민준 9단에게 승리하며 4강행을 결정지었고,  이어 12일에는 백홍석 9단이 조한승 9단에게 18일에는 김지석 9단이 박정상 9단을 각각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4강 진출자는 모두 맥심커피배 우승 경험이 없어 새로운 입신 최강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4강 첫 대국은 랭킹 3위 김지석 9단과 4위 이동훈 9단의 대결로 25일 결승 진출자를 가려낸다. 상대전적은 3승 3패로 김지석 9단이 3연패 후 3연승을 기록하고 있다. 건너편 조에서는 랭킹 2위 신진서 9단과 25위 백홍석 9단이 26일 맞대결을 펼친다. 상대전적은 3전 전승으로 신진서 9단이 앞서있다.

맥심커피배에 첫 출전한 신진서 9단은 32강에서 변상일 9단, 16강에서 나현 9단, 8강에서 신민준 9단 등 모두 이 대회에 처음 명함을 내민 선수들을 물리친 끝에 4강에 올랐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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