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용화여울(사진=뉴스1 출처)

금강유역환경청은 금강수계 지역주민 40명을 대상으로 3~11월 총 10회에 걸쳐 '2019년 비단물결 금강천리 트레킹'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비단물결 금강천리 트레킹은 28일 '대청호 오백리길 호반낭만길 구간'의 첫 트레킹을 시작으로 8개월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금강발원지인 뜬봉샘부터 하굿둑까지 도보순례를 통해 자연생태와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9년간 350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여했다.

금강수계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회차별 일정에 따라 트레킹실시 2주전에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4월에는 무주군 마실길, 5월에는 금산군 천내습지에서 두드럭조개·퉁사리 등 멸종위기생물종 관찰하기, 맨발로 여울건너기 등 이색적인 생태체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어 6월,7월에는 영동군 송호국민관광지~봉황대까지 금강 둘레길을 따라 소나무 숲속을 거닐고, 금강발원지인 장수군 뜬봉샘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진안군의 죽도 계곡길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을 2회 실시한다.

9월에는 마곡사가 있는 공주시 유구천과 청양군의 지역특성이 물씬 풍기는 천장호 출렁다리를 건너가는 체험을 한다. 10월에는 강경읍의 옥녀봉과 농촌 음식문화 체험과 바람개비 마을로 유명한 익산시 성당리길(성당포구마을)을 탐방할 예정이다. 11월에는 서천군 신성리의 갈대숲속 산책로를 걸으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생태탐방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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