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부터 IOC, 취재기자 등 18,000명 대상 화진포 등 소개

고성군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클라이언트 투어프로그램을 오는 10일부터 3월20일까지 운영한다. 최북단 동해의 아름다움과 저 편 북녘의 금강산 만물상 등 세계 유일의 분단 현실과 이런 가운데 평화롭게 살아가는 강원도 북방 어촌의 삶을 보여줄 계획이다.

동해 최북단 대진등대(사진=박상건)

 

고성군은 강원도 동북부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세계적인 명산인 금강산을 경계로 남쪽으로 접한 지역이다. 동쪽은 동해, 서쪽은 향로봉을 경계로 인제군에 접해 있고 남으로는 속초시 장사동을 경계를 이룬다.

고성군은 남북으로 뻗은 태백산맥의 한 줄기인 해안산맥이 동쪽으로 치우친 탓에 대체로 동쪽은 높은 산지가 볼거리를 제공하고 서쪽은 낮은 산록완사면이 발달해 호수와 해안선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화진포(사진=박상건)

 

태백산맥의 동쪽인 영동지방은 단조로운 모래해안선과 좁은 해안평야가 발달해 있고 해안평야를 따라 남북으로 도로들이 잘 이어져 있고 작은 어촌마을의 포구와 어항, 모래해안을 이용한 천혜의 해양조건과 함께 안보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다.

고성군은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를 제외한 IOC, IPC, IF, 미디어·프레스 등 주요 올림픽 및 패럴림픽 클라이언트 18,000여명을 대상으로 이번 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월10일부터 2월 27일까지 18일간, 3월 10일부터 3월 20일까지 11일간 총 29일 동안 통일전망대, 717OP, DMZ박물관, 화진포 이승만 별장과 화진포의 성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투어를 위해 관광통역안내사와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할 계획이며 폭설에 대비, 제설장비를 집중 투입하여 투어 일정에 차질이 발생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 며, “이번 투어를 통해 고성군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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