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관광지인 경복궁의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일본의 대형 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했다. 이들은 일본 통신관련 기업 ‘월드이노베이션러브올 주식회사' 임직원으로 4월12~16일 기간 중 두 차례에 걸쳐 방한, 서울과 경기도를 방문한다. 방한 인원은 1,700여 명으로, 2017년 6월 이후 일본 지역에서 방한한 인센티브 단체 중 최대 규모이다. 인센티브 관광이란 우수직원 포상을 위해 기업체가 제공하는 사기 진작 활동의 대표적인 사례로 인센티브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액은 미화 2,182달러로 평균 1,481달러를 지출하는 일반 여행객에 비해 방문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 이번 일본 인센티브 단체의 방문을 통해 74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73명의 취업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2015년 창립 이후 매년 미국 하와이에서 기업행사를 개최해 왔던 월드이노베이션러브올 주식회사는 올해에는 한국, 싱가포르, 두바이 등을 기업행사 개최 후보지로 검토해 왔다. 하지만 작년 240명 규모로 한국에서 개최한 세미나 투어 참가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한국이 일본 각 도시와 연결된 항공노선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결정적인 요소로 인해 최종 한국행을 결정했다.

이번 방한단은 3박4일 일정으로 입국해 경복궁, 명동 등 서울의 주요명소를 둘러보고, 4월 1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기업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2018년 한 해 동안 한국을 방문한 기업회의, 인센티브 목적의 외국관광객은  248,244명으로 2017년 202,501명보다 2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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