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스노우 페스티벌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최근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지역에 태국 관광객 500여명이 몰려온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가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태국 관광객 500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4월 스노우 페스티벌(April Snow Festival 2019)’ 행사를 개최한다.

4월 13~15일 태국 관광객 500여명이 참가하는 '4월 스노우 페스티벌'으로 강원도는 관광 산업에 적게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과 함께 동남아 제1의 방한시장(’18년 55만 9천명 입국)인 태국을 겨냥한 것으로 평소 눈을 접하기 어려운 태국인들을 대상으로 스키장의 잔설을 활용, 눈썰매를 체험할 수 있게 만든 동계관광 테마행사이다.

한국관광공사와 강원도는 태국 관광객들이 기호에 맞는 맞춤형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태국 관광객이 좋아하는 ‘겨울 눈’, ‘봄 꽃’ 등 한국의 계절 특색에 더하여 김밥 만들기, 한복 체험, 넌버벌(비언어) 공연 관람 등 한국의 문화도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어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여행객들의 참여율이 높다.

매년 태국 최대 연휴인 송크란 축제(4.13~16) 기간에 맞추어 개최하여 봄철 방한 태국인 관광객들을 집중 유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강원도 지역 스키장 비수기 극복에도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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