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저녁 중국 광저우 TIT창의원 일원에서 방탄소년단(BTS)팬클럽 등 현지 한류팬 180여 명이 행사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광주에 전세계 한류팬이 집결한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공사)는 오는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 SBS슈퍼콘서트'에 외국인 관광객 1만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 방탄소년단(BTS), 모모랜드 등 케이팝(K-Pop) 스타들이 대거 출연할 것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 1차분 티켓이 1분 24초 만에 매진되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노동절과 일본의 골든위크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어서 중국, 일본 등의 한류팬들이 대거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전세계 22개국 32개 해외지사 및 사무소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여행사 및 항공사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 활동 강화에 나섰다.

콘서트 현장에서는 한류 콘텐츠 체험마당도 펼쳐진다. 한복 입기, 한류스타 포토존, K-Pop 댄스 및 뷰티 체험, 길거리 음식, 호남전통 음식 체험하는 미식투어 등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거리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2019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광주의 주변지역을 방문하는 투어프로그램을 비롯하여 광주 전통시장인 1913송정역시장, 양림동 펭귄마을 등 지역명소를 방문하는 다채로운 여행상품을 마련해 한류팬 유치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수영대회 조직위와 긴밀히 협력해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 및 빛고을 광주 등 광주전남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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