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한 해 9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전 세계 1위 관광대국이다. 그 가운데 한국인 방문객 수는 2017년 기준 공식 집계에 따르면 58만 5천 여명에 이르지만 기차, 버스 등을 통해 국경을 넘어 프랑스로 유입되는 관광객들까지 포함한다면 훨씬 많은 한국인 관광객이 프랑스를 다녀 간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인 관광객은 주로 프랑스 수도인 파리의 방문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관광지는 파리에 집중되어 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몽 생 미셸을 포함한 노르망디 지역, 보랏빛 라벤더와 따뜻한 지중해를 품은 프로방스·알프·코트다쥐르 지역이 인기 지역으로 급부상하며 프랑스를 다시 찾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모든 취향과 관심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뛰어난 여행지들이 다수 포진해 있는데 파리-보르도 구간의 초고속 노선 개통 이후 보르도를 비롯해 주변 북서부 도시 낭트, 렌, 생말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여행 상품개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프랑스 여행을 풍성하게 해 줄 무료 가이드북이 출간되었다. 프랑스 관광청은 최근 프랑스 현지 각 도시의 관광안내사무소 및 레일유럽과의 협업으로 주요 인기 도시들을 비롯한 프랑스 36개 여행지의 기본 여행 정보, 필수 액티비티, 레스토랑, 숙소 정보 등을 담고 있고 있는 프랑스 기차 여행 가이드북 Rendez-vous en France 2019 개정판을 출간했다.

특히, 가이드북에는 프랑스 기차 여행에 관한 상세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프랑스 단일 국가 여행 시 추천하는 유레일 프랑스패스 이용 방법, 구간권 이용 방법, 좌석 예약, 탑승법, 열차 종류 등 기차 여행에 관련된 상세 실용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다. 가이드북은 프랑스 관광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다운로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