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거제도, 진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인 남해의 관문은 동양 최대의 현수교라 불렸던 남해대교의 야경.(사진=남해군 홈페이지)

한국관광공사가 남해도시재생뉴딜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4일 경남 남해군에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열고 관광중심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경남 남해군과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남해도시재생뉴딜사업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5개년간 8개 사업분야에 걸쳐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남해읍 북변리 일원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광중심형 도시재생사업은 국토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유일한 도시재생사업으로 청년벤쳐 창업공간이 될 창생플랫폼을 시작으로 거리공연 시설인 온누리마당, 최첨단 도로정비사업인 읍민거리 활성화, 5G가 접목될 ICT 융합사업, 숙박시설 부족을 개선할 베네키아호텔, 전통시장에 관광매력을 더할 남해시장 활성화, 카페로 재정비될 청춘남해클럽, 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 기능을 같이 갖춘 쉐어하우징 등 8개 사업으로 구성되어 남해읍을 관광목적지로 변모시키게 된다.

첫 시험무대가 될 남해군은 수려하고 청정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역사인문관광자원을 가진 곳으로 이번 사업이 남해군의 부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약자 및 장애인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남해군을 무장애관광의 메카로 구축해 달라는 지역민의 희망을 담아 가로 정비, 건축물 증개축 등 도시재생 인프라 구축 전과정에 걸쳐 무장애관광자문단(가칭)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될 예정이어서 다른 도시재생사업과의 차별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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