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열어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고 새로운 세상을 넓혀간다

길은 삶의 발자국이면서 희망으로 가는 이정표이다. 길은 경제성장의 잣대이다. 길은 닫힘과 열림의 열쇠이다. 길은 동양철학에서 도를 상징한다. 길을 개척 할 줄 아는 민족은 흥했고 그렇지 못한 민족은 망했다. 길은 흥망성쇠를 가늠했고 그렇게 한 국가의 역사와 문화의 생명력을 보여고 있다.

경제성장의 바로미터 고속도로시대...'가치 있는 길' '같이 가는 길'

 

“우리는 길을 열어 사람과 문화를 연결하고 새로운 세상을 넓혀간다” 이는 미래로 가는 길을 개척하는 한국도로공사의 기업이념이다. 도로공사의 비전은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이다. 그 가치는 사람, 소통, 안전, 신뢰에 뒀다. 사람과 소통을 위해 만들던 신작로 시절에서, 이제 국민의 안전과 신뢰를 담보하는 ‘가치 있는’ ‘같이 가는’ 고속도로 시대를 맞았다.

한국도로공사의 역사는 우리 역사와 번영을 그대로 함축한다. 1966년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추진에 따른 고속도로 건설계획 수립되면서 한국도로공사 역사도 시작됐다. 1967년 경인고속도로 착공과 1968년 경부고속도로 착공되면서 1969년에 한국도로공사가 설립됐다. 1970년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 전 구간 개통, 호남고속도로 대전-전주 개통, 2000년 서해안고속도로 안중-당진 개통, 2001년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서천 개통, 2001년 서해안고속도로 군산-무안 개통, 2005년 통영-대전고속도로 진주-통영 개통 등이 도로공사 주도로 진행됐다.

그리고 2009년 한국도로공사 창립 40주년과 영업소 300개 돌파, 2014년 하이패스행복단말기 출시, 2014년 본사 김천 경북혁신도시 이전, 2015년 하이패스배구단 연고지 김천 이전, 2015년 행복드림쉼터(6개소) 개장, 서울세계도로대회 개최까지 도로공사 사람들은 국토 곳곳에서 땀방울 흘리며 산업경제의 역군이 됐고 동서남북으로 길들은 연하여 국토의 핏줄이 되어 마침내 세계 11위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다.

호법~마장, 산곡~하남 구간 12월말까지 우회 당부

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는 지난 3일부터 12월말까지 중부고속도로 호법 분기점~마장 분기점(L=2.6km), 산곡 분기점~하남 분기점(L=4.4km)구간의 노후시설 보수를 위해 양방향 1∼2개 차로의 통행을 제한한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일 야간시간대(21시~06시)에만 차로를 차단하고 공사를 시행한다.

이번 개량공사는 노후화된 구간의 콘크리트 포장을 아스팔트 포장으로 전면 재포장하고, 중앙분리대와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과 부대시설을 개선해 고속도로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쾌적한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호법 분기점∼마장 분기점 우회도로

 

중부고속도로 마장 분기점~산곡 분기점(L=32.8km) 구간의 개량공사는 2017년 완료됐으며,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호법 분기점에서 하남 분기점까지 전 구간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공사 시행으로 교통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교통방송, 도로전광표지판(VMS) 등을 통해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곡 분기점∼하남 분기점 우회도로

 

우회도로는 호법 분기점~마장 분기점 구간의 경우 국도 3․42호선이 있고, 산곡 분기점~하남 분기점 구간의 경우 국도 43․45호선 등이 있다.

공사구간에 대한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 정보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App)이나 로드플러스 홈페이지(www.roadplus.c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당분간 차량 정체로 이용객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장기적으로는 노후시설물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행이 가능해진다”며, “운행 전 교통상황 및 우회도로를 미리 확인하고, 공사구간을 지날 때에는 서행 등 안전운전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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