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백사장 신안 대광해변서 내달 3일 개최

민어는 비만증,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중풍, 심장질환 등의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고 여름철 더위를 물리치는 최고의 음식으로 오장육부의 기운을 돋우고 뼈를 튼튼히 하는데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민어는 동의보감에 “맛이 좋고 독이 없으며, 부레는 어표라고도 하는데 파상풍을 치료한 것”기록돼 있다. 그래서 병약자, 노인, 어린이들 소화기능을 향상시켜주는 등 여름철 대표 수산식품으로 꼽히고 있다.

민어회(사진=리빙TV DB)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임자도 대광해수욕장에서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2일간 ‘섬 민어축제’를 개최한고 밝혔다. 임자도 해변은 국내 최대 길이인 12㎞ 백사장을 자랑한다.

민어 축제는 난타공연, 판소리를 시작으로, 민어 회 썰기 퍼포먼스, 민어회 덮밥 만들기, 수산물 깜짝경매, 임자대동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바다환경보전을 주제로 한 바닷길 걷기 명상 ‘공감’, 물고기프린팅체험 T-셔츠, 폐목재를 활용하여 물고기를 만드는 ‘1004물고기와 초록바다’ 등으로 구성해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민어 축제 포스터

 

신안군의 민어 어획량은 총 200여척이 조업하여 연평균 150톤 50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으며, 올 7월 현재 어획량 총 72톤 25억원으로 소비자가격 1kg 당 6만원 선으로 평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청정바다에서 잡히는 민어는 민어회, 민어탕 등 다양한 요리로 즐길 수 있으며, 또한 금빛 모래가 드넓게 펼쳐진 해수욕장과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하여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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