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19-12-11 17:38 (수)
8월 제철음식, 감자와 포도 먹고 힘내자
8월 제철음식, 감자와 포도 먹고 힘내자
  • 박상건 기자
  • 승인 2019.08.01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자, 4대 식량작물...포도, 혈압조절 갈증해소에 좋아

감자는 쌀, 밀, 옥수수와 함께 4대 식량작물 중 하나로 꼽힌다. 예로부터 든든한 한 끼로도 손색이 없는 구황작물과 부식의 재료로도 다양하게 이용되어온 식품이다.

국내에서는 주로 6월부터 10월까지가 제철인 감자는 우리 식탁에 가장 자주 오르는 식재료 중 하나다. 감자 속에 들어있는 칼륨이 나트륨의 배출을 도와서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

감자는 비타민 C가 사과보다 3배나 높아 하루에 감자 2개만 먹으면 성인의 1일 비타민 C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 감자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C는 가열에 의한 손실이 적어 40분간 쪄도 75%가 남아 67%가 체내로 흡수된다.

감자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 식품인 육류, 유제품, 생선 등과 함께 먹으면 영양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칼륨 함량도 높은데, 칼륨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을 조절해주고, 나트륨의 배설을 증가시켜 혈압을 떨어트리는 효과가 있다.

감자에 함유된 식이섬유소는 대장 내 존재하는 유효한 미생물 발육에 좋은 영양원이면서 장의 움직임을 촉진시켜 변비 치료에 도움을 준다. 감자에 들어 있는 비타민 C는 피부 미백 효과에 좋다. 사포닌 성분은 위궤양과 염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감자는 손으로 들었을 때 잘 여물어서 묵직하고 단단한 것이 좋다. 초록빛을 띠거나 싹이 난 것은 빛에 오래 방치한 것으로 쓴맛이 나고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음으로 피하는 게 좋다. 수입 감자는 크면서 긴 타원형 모양이면서 껍질이 맑고 흙이 깨끗이 제거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전반적으로 싹이 나거나 물렁물렁한 것은 고르지 않는 것이 좋다.

포도는 지중해와 서아시아가 원산지이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포도 품종은 캠벨얼리와 거봉이 가장 많다. 최근에는 맛과 색이 다양하고 씨도 없는 외국 품종들이 많이 수입되고 있다. 여름 대표과일인 포도는 달콤한 맛을 내는 포도당이 뇌의 기능을 깨워주고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역할을 하여 더위 속에서도 원기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감자(사진=리빙TV DB)
감자(사진=리빙TV DB)

 

포도의 주성분인 과당과 포도당이 특유의 달콤한 맛을 내는데 붉은 포도와 청포도의 당분 함량은 비슷하며, 몸에 흡수되기 쉬운 단순 당 형태로 함유되어 있다. 포도는 무기질인 칼륨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붉은색부터 검은색에 이르는 짙은 색의 포도에는 항산화작용을 하는 안토시아닌이 포함돼 있다. 껍질과 씨를 함께 먹는 것이 영양 면에서 건강에 좋으나, 씨는 대부분 배설되므로 적포도주나 포도씨 추출물로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포도에 많이 함유된 칼륨은 나트륨이 배설되는 것을 도와주어 혈압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준다. 보랏빛 포도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은 몸에 쌓이는 유해물질을 제거하여 암 예방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 포도당은 갈증과 피로해소, 뇌 작용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붉은 포도로 만든 적포도주는 노인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를 예방해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펙틴과 타닌 성분은 원활한 장운동을 돕고 해독 작용을 한다.

포도(사진=리빙TV DB)
포도(사진=리빙TV DB)

 

포도는 송이가 크고 알이 굵으면서 크기가 전반적으로 고른 것을 선택해야 한다. 포도알과 알 사이의 공간이 촘촘하게 밀착되어 있고 알이 따로 떨어지지 않는 것이 좋다. 손으로 들어보았을 때 포도 알이 후두둑 떨어지는 것은 수확 후 시간이 많이 지난 것이므로 신선하지 않은 것이다.

포도 줄기가 푸른색을 띠고 있으면 신선한 것이다. 포도 표면의 흰색 가루는 다른 유해 성분이 아닌 당분으로서 가루가 많이 묻은 포도들이 훨씬 달콤하다. 포도는 꼭지 쪽이 가장 달고 아래쪽으로 갈수록 점차 신맛이 남다. 먹어보고 고를 때는 아래쪽을 따서 먹어보는 것이 좋다.

포도의 껍질과 씨에 있는 폴리페놀 성분을 섭취하기 위해서 통째로 먹는 방법도 있지만, 다 먹기가 부담스럽다면 주스나 포도주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먹다 남은 포도가 조금 물러지려고 할 때 잼으로 만들어 먹거나,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갈아서 주스나 포도 드레싱으로 만들어 먹는 방법도 있다. 여름철 다른 과일과 섞어서 시원하게 화채로 즐기면 영양을 보완할 수 있다.

농촌 진흥청은 8월의 제철 음식으로 감자와 포도를 추천했다. 이 기사는 농진청 자료실의 정보를 간추려 정리한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