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속에서 당당하게 웃음을 잃지 않는 꽃

높이 약 2m의 이 꽃은 겹황매화, 죽단화로 불리는 꽃이다.

황매화

 

이 꽃은 시골 마을 습한 곳이나 산골짜기에서 볼 수 있는 꽃이다. 남산골 한옥마을은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고 마지막 장미 넝쿨이 담장 사이를 붉게 장식하는데, 마지막 장미꽃을 지고간 자리에 죽단화가 열대야 속에서 당당하게 웃음을 잃지 않고 서있다.

홍매화 중에서 이 죽단화는 5월부터 노란색으로 피기 시작하는데, 꺾꽂이와 포기나누기를 통해 번식한다. 꽃은 관상용으로 사찰이나 공원, 시골에서 울타리용으로 많이 심는다. 한옥마을 후문 산책길에 줄지어 피어있는 모습이다.

저작권자 © 리빙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