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개막식 전경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바둑리그' 개막식이 2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개막식에서 윤승용 한국기원 부총재는 “NH농협은행이 처음으로 메인 스폰서를 맡아 개막한 시니어바둑리그는 한국 바둑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50세 이상 시니어 기사들의 무대”라면서 “한국 바둑 발전의 산증인인 여러분이 참가할 수 있는 무대를 자주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며, 올드 바둑팬의 한 사람으로서 참가 선수 여러분 모두를 응원하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NH농협은행 이창호 수석부행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시니어 바둑의 축제 2019 NH농협은행 시니어 바둑리그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바둑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명실상부한 스포츠로 자리매김했고, 바둑의 날(11월 5일)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면서 대한민국 바둑이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이러한 바둑 발전에 NH농협은행이 힘을 보탤 수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 8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는 부산 KH에너지(감독 김성래), 경북 상주명실상감한우(감독 이홍열), 경기 부천판타지아(감독 양상국), 전남 영암 월출산(감독 한상열), 강원 삼척해상케이블카(감독 윤종섭) 등 기존 5개 팀과 의정부 희망도시(감독 이형로), 김포 원봉 루헨스(감독 박상돈), 경기 의왕 인플러스(감독 박종열) 등 신생 3팀이 경합을 벌인다.

개막전 첫 대국은 오는 7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부천판타지아 대 삼척해상케이블카의 대결로 열린다.

8개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3인 단체전 오더제(제한시간 30분, 초읽기 40초 5회, 전 대국 동일)로 펼쳐진다.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3판 2선승제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챔피언결정전으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우상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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