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야제, 14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미에현 시마시에서 열려

지난해 오카게배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선수단(사진=한국기원 제공)

한국바둑이 신예최강국을 가리는 오카게배 2연패 도전을 위해 출격한다. 오는 14~15일 미에현 시마시 지중해마을에서 제6회 오카게배 국제신예바둑대항전이 열린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4개 팀의 30세 이하(1989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 5명(남자 3명, 여자 2명) 씩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팀 대항 리그전으로 14일 1∼2회전, 15일 오전 3회전을 벌인 후 15일 오후 1위와 2위, 3위와 4위을 벌여 최종 순위를 결정짓는다.

1회전에 앞서 13일 오후 6시부터는 전야제를 겸한 추첨식이 열릴 예정이다.

디펜딩 챔피언으로 통산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신민준 9단, 이지현 9단, 변상일 9단, 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이 한 팀을 이뤘다. 이지현 9단, 최정 9단과 오유진 7단은 전기 대회 우승 주역이며, 랭킹 상위 시드로 출전하는 신민준 9단과 선발전을 통과한 변상일 9단은 이 대회 첫 출전 기회를 잡았다.

중국은 랴오위안허 8단, 쉬자양 8단, 판윈뤄 8단, 위즈잉 6단, 저우홍위 4단이 출전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주최국 일본은 이치리키 료 8단, 시바노 도라마루 8단, 아다치 도시마사 6단, 후지사와 리나 4단, 우에노 아사미 2단이 출전해 첫 우승을 노린다. 역시 대회 첫 우승을 노리는 대만은 왕위안쥔 9단, 린쥔옌 8단, 쉬하오홍 6단, 양쯔쉔 3단, 위리쥔 2단이 출전한다. 

오카게배의 단체전 우승 상금은 450만엔, 준우승은 150만엔, 3위 100만엔, 4위 75만엔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개인은 4승자에게 50만엔, 3승자에게 30만엔의 상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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