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달 10일 광화문광장에서 올림픽공원까지 달리는 자전거 축제 '2019라이딩서울'을 개최한다. 이번 자전거 축제는 속도를 겨루는 대회가 아니라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 차원의 행사다.

광화문을 출발하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까지 이어질 이번 행사는 실력에 따라 상급, 중급, 초급으로 집단을 나눠 달린다. 참가자격은 26㎞ 퍼레이드를 완주할 수 있는 만 15세 이상만 자전거와 헬멧 등 안전장비를 갖춘 국내외국인 모두 참가가 가능하다.

자기 자전거가 없으면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빌려도 되며, 참가비 1만원에 1만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서울시는 자전거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자전거 도로를 확충하고 자전거 안전 매너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