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개막 참가 선수단과 내빈들(사진=한국기원 제공)

16일, 한국 여자바둑의 대표브랜드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이 16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3개월간의 장정에 돌입했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여자 프로기사 35명과 아마추어 여자 선수 4명 등 모두 39명이 참가한 가운데 벌어진 예선전에는 해성그룹 장성수 전무 등 관계자 및 예선 참가자 50여 명이 참석해 대국을 지켜봤다.

이번 예선전에서는 총 12명의 본선진출자를 가린다. 이들은 본선에서 본선 시드를 받은 최정 9단, 김혜민 9단, 후원사 시드를 받은 오유진 7단, 김채영 5단과 16강 토너먼트를 벌인 후 최종 결승3번기로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여자기성전은 아마추어 여자 선수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은 지난 8월 18일 열린 아마선발전에서 김수영ㆍ김은지ㆍ김현아ㆍ박소율 등 4명이 통합예선 출전 티켓을 획득해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제3회 한국제지 여자기성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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