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여제’ 최정 9단이 루이나이웨이 9단을 꺾고 궁륭산병성배 결승전에 진출했다.

1일 중국 쑤저우 우중 궁륭산(穹窿山) 손무서원(孫武書院)에서 열린 제10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준결승전에서  전기대회 우승자인 최정 9단이 루이나이웨이 9단을 239수만에 흑불계승으로 꺾고 결승진출에 성공했다. 

중국의 저우홍위 5단은 일본의 후지사와 리나 4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최정 9단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저우홍위 5단은 앞서 중국여자랭킹 1위 왕천싱 5단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한 복병이다.

결승전은 오는 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제10회 궁륭산병성배 우승상금은 30만 위안(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만 위안(17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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