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전에서 전기대회 우승자인 최정 9단(우측)이 중국의 저우홍위 5단을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사진=시나닷컴 제공)

'바둑여제’ 최정 9단이 중국 신예 저우홍위 5단을 꺾고 궁륭산병성배 우승컵을 안았다.

3일 중국 쑤저우 우중 궁륭산(穹窿山) 손무서원(孫武書院)에서 열린 제10회 궁륭산병성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전에서 전기대회 우승자인 최정 9단이 중국의 저우홍위 5단을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한 것이 최정 9단이 처음이다. 2014년 루이나이웨이를 꺾고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던 최정 9단은 2017년, 2018년 각각 중국의 왕천싱 6단, 한국의 오유진 7단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대회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최정 9단은 우승상금은 30만위안(5000만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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