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인디플러스 영화의 전당 개관 2주년 기획전

8일부터 14일까지 인디플러스 영화의 전당 개관 2주년기념 기획전이 열린다. 국내 단편영화 제작 활성화와 단편영화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섹션으로 2016년 부산에 이어 선택한 곳은 대구. 영화 인프라는 부족하지만 최근 대구경북을 기반으로 제작한 다양한 스타일의 독립영화들이 대거 등장했고, 작년 한해 국내 유수 영화제 및 대표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보여주며 비약적인 성장과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영화의전당(사진=부산시 제공)

 

단편섹션1에서는 제19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우수상 수상작 ‘한낮의 우리’(2016), 성욕이라는 화제에 상반된 태도를 보이는 초등학생 소년과 신실한 기독교 신자의 대화를 그린 코미디 ‘고백’(2011), 오래된 연인의 이야기를 담은 흑백영화 ‘혜영’(2016)이 상영되며, 단편섹션 2에서는 폐경이 된 엄마와 늙은 암소의 이야기 ‘맥북이면 다 되지요’(2017), 무능한 영어 선생 ‘봉남’의 이야기 ‘홈런’(2017), 제16회 미쟝센단편영화제 5년만의 대상 수상작 ‘나만 없는 집’(2017) 등 6편의 짧지만 강렬한 대구 로컬 시네마의 향연이 펼쳐진다.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개관 2주년 기획전’ 관람료는 5,000원이다. 개관 2주년을 기념하여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된다. GV 선착순 이벤트 및 시네마테크 페이스북 페이지 관람인증 댓글 이벤트를 통한 경품 증정과 3월 9일(금) 19시 30분 ‘공동정범’ 김일란/이혁상 감독(진행: 변영주 감독), 3월 11일(일) 13시에는 ‘플레이온’ 변규리 감독(진행: 김정근 감독), 16시에는 ‘대구 단편 1’ 김혜진/유지영/김용삼 감독, 문혜인 배우(진행: 최용석 감독)와의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051-780-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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