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공주역 전경(사진=공주시 제공)

KTX 공주역이 문화관광 플랫폼으로 재탄생한다. 공주시는 KTX 공주역을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활성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KTX 증편 운행된 KTX 공주역은 역이름과는 달리 공주시에서 떨어져 있지만 공주시는 공주역을 이용하는 주민 편의를 위해 역 광장 유휴부지 4천㎡ 일대에 6억7천만원을 투입해 산책로를 조성하고 벤치와 운동기구 등을 설치했다.

2015년 4월에 개통한 이 역은 하루 총 52편의 KTX열차가 지나고 있다. 공주역에 도착하면 마곡사의 대형 사진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640년의 신라 자장율사가 세운 마곡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사찰은 공주에서 꼭 가봐야 하는 곳이다. 아이 키 보다 훨씬 커다란 역사에 있는 고마곰인형은 아이들의 사진찍기 필수 코스이며, 백제의상 체험도 즐거운 추억을 하나 더해 준다.

서울역에서 불과 77분 거리에 있는 공주역은 주말에 이곳에서 농산물 장터, 벼룩시장, 소규모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열 계획이며, 공주역을 찾는 이들에게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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