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군의 가을꽃 축제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한류문화산업진흥원과 도전한국인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한 '내 고향 명품축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장성군 홈페이지)

세계적인 꽃축제로 도약하고 있는 전남 장성군의 가을꽃 축제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한류문화산업진흥원과 도전한국인운동본부가 공동 주관한 '내 고향 명품축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 노란꽃잔치는 태풍 영향으로 일정이 5일이나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KTX 장성역 정차 등의 영향으로 1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을 끌어모았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축제 기간 장성역을 찾은 KTX 이용객은 평소보다 175%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으며,  주말에는 351% 증가율을 보였다. 

장성군은 황룡강 3.2㎞ 양쪽 구간에 황화코스모스, 핑크뮬리, 백일홍 등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꽃을 심어 방문객을 맞았다. 3만3천㎡ 규모의 해바라기밭을 조성하고, 앵무새와 진귀한 동식물을 볼 수 있는 이색 체험관을 운영했다. 특히, 올해 발행한 지역 화폐 '장성사랑상품권' 2억 6000만원 가량이 팔려 노란꽃잔치 기간 널리 쓰여 축제 흥행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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