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8경(사진=광주광역시 홈페이지)

 광주광역시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크게 낮아져 100명중 1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행정사무 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의 외국인 관광객 비중은 전국 기준 1.1%에 그쳤으며, 2017년에도 1.2%를 기록해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머물렀다.

외국인 관광객 방문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78.8%를 기록했으며, 그 뒤를 이어 경기 15.6%, 부산 15.1%, 제주 10.8%, 인천 10%, 강원 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광주는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광주시는 대책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백화점식 관광 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관광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광주시는 비영리 재단법인 형태의 관광재단을 신설하여 관광 콘텐츠 개발과 확충, 홍보·마케팅, 전문 인력 역량 강화, 관광산업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상반기에 임원 공모, 조례 등 규정 개정, 직원 채용 등을 추진하고 내년 7월 등기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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