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진해군항제, 창녕 부곡온천축제,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 등

소백산맥 서부지역과 태백산맥 말단 동부지역 그리고 낙동강 연안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경남지역에서 봄을 알리는 다채로운 축제가 열린다.

3월부터 5월까지 봄을 만끽할 수 있는 축제 20여개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17일부터 이틀간 양산시 원동면 일대에서 열리는 원동매화축제를 시작으로 전국 최대 벚꽃 잔치인 제56회 진해군항제가 내달 1일부터 열흘간 막을 올린다.

 

진해 군항제(사진=진해시 제공)

 

진해 군항제에서는 진해 여좌천과 경화역 등 벚꽃 명소에서 36만 그루의 벚나무가 피운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군항제에는 행사 개막 전에 부산항으로 입항한 대형크루즈 마제스틱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대만 관광객 500여명이 방문해 벚꽃 관광명소를 둘러본다.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창녕 부곡온천축제에서는 관광특구 내 벚꽃과 온천을 즐길 수 있다.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와 통영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도 각각 내달 7일부터 이틀간 열려 봄 내음을 가득 맡을 수 있다.

‘오도독’ 씹히는 느낌과 상쾌한 맛이 일품인 창원 진동미더덕축제와 지역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사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가 각각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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