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별미인 숭어를 즐기는 '제10회 설(雪)숭어 축제'가 다음 달 6일부터 8일까지 전북 부안군 상설시장 일원에서 열린다.

숭어는 부안 특산품으로 겨울철 서해안 앞바다에서 주로 잡히며, 육질이 단단하고 맛이 담백한 데다 가격도 싸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지역 특산품을 널리 알리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하기 위한 이번 축제에서는 숭어 맨손 잡기, 숭어 빨리 먹기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숭어 염가판매 등을 비롯하여 시장 가요제, 상인동아리의 난타와 댄스 공연, 버스킹 공연, 마술공연 등도 마련된다.

설숭어 축제는 지난 해 2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성황을 이루었다.

저작권자 © 리빙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