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심장부를 대표하는 부산시민공원이 겨울을 맞아 낮에는 얼음 썰매장, 밤에는 빛 축제장으로 변신하며 시민들에게 설레임을 선사한다.

부산시는 오는 4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부산시민공원 거울 연못 빛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 기간 동안 포토존으로 명성이 높은 거울연못은 형형색색 빛으로 연출되며 80m 길이 터널분수는 빛 터널로 변신한다. 표지현 작가가 연출한 꽃 형상 라이트 조형을 비롯하여 산책로 곳곳에 트리 조명이 설치되어 방문객을 맞는다. 또한 방문자센터 벽면에는 9m 대형 트리가 자리잡게 되고, 부산시민공원 북문 인근에서는 빛 축제와 연계해 야외 전시 '겨울에도 꽃이 피는구나'도 열린다.

부산시민공원은 기억(Memory), 문화(Culture), 즐거움(Pleasure), 자연(Nature), 참여(Participation) 5개 활동주제로 조성됐다. 장애 장벽없는 공원, 유비쿼터스 공원, 안전한 공원, 금주금연 공원, 자연치유공간의 공원을 표방한다. 새로운 공공 경관과 치유와 침적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의 축적의 장으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최첨단 공원으로 공원조성 면적은 473,911㎡ 이며, 그 중 공원 중앙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하야리아 잔디광장 면적은 약 40,000㎡(축구장 6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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