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열린 와일드푸드축제 전경(사진=전북 완주군 제공)

전북 완주군의 와일드푸드축제가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전라북도는 올해 도내 14개 시·군의 대표 축제 가운데 차별성과 발전역량을 평가한 결과 완주군의 와일드푸드축제를 최우수축제로 선정했다.

매년 9월경 열리는 와일드푸드축제는 로컬푸드 1번지’ 완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를 기반으로 천렵,야생, 향수 등 옛 추억을 자연속에서 느끼고 체험하는 축제로 매년 2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완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냇가에서 물고기를 잡는 천렵부터 메뚜기잡기 미꾸라지 잡기 등을 체험하고 화덕에 직접 구워 먹을 수도 있는 등 자연 속의 음식을 먹으며 천렵과 캠핑을 한곳에서 즐길 수 있다. 

완주군은 지난 9월, '오감 만족, 완주에서 FUN FUN하게!'를 주제로 9회째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또한 5년 연속 정부 문화관광 축제로도 선정된 이 축제는 맨손이나 전통 어구로 물고기를 잡아 화덕구이를 직접 체험하거나 꿀벌 애벌레, 개구리 뒷다리, 주먹밥, 올미묵 등을 선보여 아이들과 어른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와일드푸드축제는 외부 상인이 전혀 없이 100% 주민(마을)공동체 중심으로 콘텐츠를 발굴하고 운영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자랑거리다. 완주군은 내년에 10주년을 맞아 참여하는 주민들이 행복하고, 찾아오는 관광객도 맘껏 즐길 수 있도록 더 새로운 축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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