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대통령배 간판을 건 바둑축제가 탄생했다. 21∼22일 이틀간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체육관에서 (재)한국기원과 (사)대한바둑협회가 공동 주최로 제1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가 펼쳐진다.

국내 바둑계는 국무총리배 세계아마바둑대회를 수년간 개최했지만 국내 최고 권위의 대통령배는 바둑 사상 처음이다.  화성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가 공동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이창호 9단, 창하오 9단이 참가하는 한중 명사초청 기념대국을 비롯해 KB바둑리그 화성시코리요팀 사인회, 미래&정상대결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가 열리며 전국의 바둑 동호인들이 모여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약 300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단체 및 개인부(16개 부문)와 전국 학생부(33개 부문), 화성시 학생부(7개 부문)로 나눠 각 부문 초대 챔프를 노린다.

21일에는 추궈홍 주한중국대사와 이창호 9단이 팀을 이뤄 권칠승 의원, 창하오 9단 팀과 페어대국을 벌이는 한중 명사초청 기념대국과 KB바둑리그 화성시코리요팀 사인회가 열린다. 22일에는 박정환 9단과 ‘천재소녀’ 김은지 선수가 한판 승부를 펼치는 미래&정상대결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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