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바둑 강자 허영락-이루비 페어가 국제아마페어바둑 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대표로 출전한 허영락-이루비 페어는 지난 7,8일 양일간 일본 도쿄 이다바시의 메트로폴리탄 에드먼드 호텔에서 열린 제30회 국제아마추어 페어바둑선수권대회에서 5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허영락-이루비 페어는 4회전까지 전승을 기록하며 결승전에 올랐으며, 최종 5회전에서 일본 츠다 유키-후지사와 아키코 페어를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허영락-이루비 페어의 우승으로 한국은 16번째 대회 우승을 달성했으며, 특히 허양락 선수는 전유진 선수와 함께 2018년 29회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이후 두 번째 우승을 거뒀다. 역대 대회에서 주최국 일본 7회 우승, 중국 4회, 북한 2회, 대만 1회 우승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제6회 국제학생페어대회 결승에서는 한국의 김동한-차은혜 페어가 3위, 송재환-홍준리 페어는 5위를 차지했다.
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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