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축제가 취소된 2019년 행사 포스터 일부(사진=여주시청 홈페이지)

 경기도 여주시의 '여주오곡나루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2021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여주시가 주최하고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여주오곡나루축제의 선정은 2013년 축제를 시작한 이래 이번이 여섯번째다.

올해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축제가 취소됐지만 지난해 10월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햇살 가득한 여주의 달콤한 추억 여행’을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17만명의 관람객을 끌어모았다. 당시 1천800명이 한꺼번에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군고구마 기네스 이벤트 등을 열었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쌀과 고구마 등 여주 농특산물을 신륵사 인근 조포나루터를 통해 한양으로 진상한 데 착안해 나루터를 재현해 씨름판, 주막거리, 황포돛배 등을 운영하는 축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여주오곡나루축제는 내년에 국비 5천880만원을 지원받게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부터 년 1회 선정하던 것을 2년 단위로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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