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째 해운대북극곰 축제 모습(사진=해운대북극곰축제 홈페이지)

지난 4~5일 양일간 부산 해운대 일원에서 해운대북극곰축제 (Haeundae Polar Festival)가 열렸다. 해운대북극곰축제는 BBC에서 선정한 10대 겨울 이색 스포츠로 33회째 개최되는 전통성을 가진 축제로 매년 5천여명이상이 참가하는 부산의 대표 축제이다. 

이번 행사에는 최소 4세부터 86세까지 '인간 북극곰' 5200여명이 참가했다. 축제 첫날인 4일 오후 1시 지역 공연단체인 '좋은소리밴드' 무대를 시작으로 서커스와 마임, 버스킹 밴드 등이 출연하는 '북극곰 토닥토닥 콘서트'가 사전행사로 열렸다.

겨울 바다의 흰 물거품과 열기로 가득 찬 5일 본행사에서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수영협회 주도로 열리는 1km 동행 수영대회가 열렸다. 이어 KT 농구단 치어리더 공연과 K팝 댄스 공연, 가수 노라조가 출연해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또한 미국, 노르웨이, 대만, 덴마크, 독일 등 15개국에서 참가한 외국인 300여 명을 비롯해 모두 5천여 명이 해운대해수욕장의 차가운 바닷물로 뛰어들어 절정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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