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배 개막식 전경(사진=한국기원 제공)

‘시니어 바둑축제’ 대주배 개막식 및 예선이 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일곱 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만 50세 이상(1970년 이전 출생) 남성 및 만 30세 이상(1990년 이전 출생) 여성기사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 예선에는 남자 48명, 여자 21명 등 총 69명이 출전했다.

예선전에서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린 뒤 전기대회 우승, 준우승자인 최규병 9단, 조혜연 9단이 본선시드를 배정받았고, 후원사 시드 2명(예선 종료 후 발표) 등 4명의 시드자와 함께 최종 본선 16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개막식에는 후원을 맡은 김대욱 TM마린 대표 “지금은 전 분야에 능한 제너럴리스트(Generalist)의 시대가 아닌, 한 분야에서 특별하게 잘 하는 스페셜리스트(Specialist)의 시대다. 그런 면에서 바둑기사 여러분들은 복 받은 존재들이다”며 “그런 긍정적인 마음으로 행복하게 이번 대회에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며, 예선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3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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